마지노선...
2018.09.09 12:33
마지노선이 무너지니 그냥 막 무너지는 군요.
그 동안 몰래 야금야금 챙겨둔 비자금으로 일백만원을 장만했는데...
Z390 칩셑 보드와 9900K 좀 살까하고...
마지노선으로 정해둔 일백만원에서 기껏해야 몇만원... 에라 써버리자 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줄줄이 다 새 나가 버리는 군요.
백만원이라는 목표 설정하고 마누라 몰래 야금 야금 모을때는 그리도 힘들더니만...
일주일도 안 돼서 삼십만원 밑으로 추락해 버렸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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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수 2018.09.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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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GT 2018.09.09 14:59
마치 움켜쥔 손 안의 모래처럼 스르르 빠져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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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송 2018.09.09 18:09
한번 사용하기 시작 하면 줄줄 나가는게 비자금인가 봅니다.
마음 먹고 모아두면 어느세 줄줄 세어 나가고 내돈이 내돈이 아니라는게 실감이 납니다. -
프리네 2018.09.10 14:19
참 한국에서 남자로 산다는게 힘들죠. 주변을 봐도 다 그러더군요. 죽어라 돈버는데 마음대로 쓰지도 못하고 눈치나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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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배K 2018.09.11 08:47
"신에게는 아직 13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이 맘으로 다시~~~
돈은 한번세면 못잡읍니다..주말 일요일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