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절이 있었지요.....
2018.08.26 07:48
지금은 많은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상당히 복잡해져 있고 정보가 검색만 하면 다 찾을 수 있는 좋은 세상이죠....
예전에는 이런 시절도 있었습니다.
- 모니터가 녹색에서 흑색으로 CGV(4색)에서 16색을 거쳐 VGA(256)_CRT 로 바뀌던 시절...
- 24pin 도트프린터(찌~~익찍, 찌~~익찍,...)로 집에서 문서를 찍어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던 시절...
- 본인 서체 만들려고 비트맵폰트지만 만들려고 1주일을 넘게 글꼴을 만들던 시절...
- 지금은 USB 8gb 도 적다고 잘 안쓰는데,,, 3.5인치 플로피디스크(1.44mb)가 나와서 양면 5.25인치(360kb) 가 퇴출된다고 대서특필이 나던 시절...
- 하드디스크 20mb가 20만원 하던 시절...
- 286AT 주메모리 640kb 에서 384kb를 추가해서 1mb로 올려야 PC가 엄청 빨라진다고 광고하던 시절(XT 는 AT에 비교도 안된다고 광고했음)...
- CD 한장 굽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고, 굽다가 뻑이 나면 1만원 날리던 시절....
- 지금 학원가에서는 잊혀졌지만, GW-Basic을 배우려고 난리나고 Pascal, Dbase3+, Fortran, Dos 등등 가르쳤던 시절...
- 예전 V3가 바이러스 열몇개 또는 스물몇개 서른몇개 잡던 시절(당시 Dark Avenger, 예루살렘(일명 13일의 금요일Virus) 등등이 활기 치던 시절)...
- NCD, NDD, SDD, Mdir, PCTools 만 사용해도 컴퓨터 전문가 행세하며 또, 그런 취급을 받던 시절...
- 엑셀이 나오기 전 로터스123, 한글 1.51, 하나워드프로세서(군용), 21세기워드프로세서(아마 이스트소프트죠?)를 썻던 시절,...
- PC통신 이야기(하늘소-큰사람), 호롱불(당시, 대학때인가 부산에 있는 서버에 접속을 밤새 했다가 집에서 쫒겨날뻔도 했음), 케텔, 천리안 시절..
- 자료를 받으려고(하나,둘,셋,넷,다섯 해야 1,024byte 받음) 56k 로보틱스모뎀이 진리이고, MNP(?) 기능이 추가되서 엄청 빨라졌다는 시절....
- 저도 예전엔 도스책(v6.22) 하나 하고, 한글 v1.5도 썼었는데....(지금은 별루지만, 당시에는 그것도 대단했음....)
그 외에 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우선 생각나는 것만 적어보았습니다.
윈포에는 286XT 와 286AT 등 옛날 컴을 쓰셨던 분들이 계서서 참 좋습니다.
그 때가 그립습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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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개 2018.08.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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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생각 2018.08.26 11:04
엠에스와 초기단추를 같이 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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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개 2018.08.26 12:31
그당시 5.25인치 드라이브 1개 달린 것을 썼네요.
청계천 가서 한글 도깨비 카드도 사고요.
윈도우 1.0 영문판을 용산에서 카피해서 썼던 기억도 납니다. 한글판이 3.1 인가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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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생각 2018.08.26 14:04
네.. 맞아요... 당시 국내 컴퓨터 전문가(?)들이 청계천에 많이 계셨죠....
한글 도깨비 카드... 유명했죠... 아마 조금 지나서인가 옥소리 카드(Sound)도 있었죠..... 나중에 말이 좀 많았죠...
저는 클리퍼로 프로그램(?) 작업시에 한글 라이브러리 한라프로(임인건)도 사용했었습니다만.
암튼, 얄개님과도 지금의 전산 상황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참 좋은 추억을 공유 할 수 있어 좋네요...
잠시 눈 감고 옛날 생각하면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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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좋아 2018.08.26 09:00
얄게님 연륜을 알겠네요 전 3.0 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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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생각 2018.08.26 11:06
그러시군요... 저랑 같으시네요... 전 삼보컴퓨터 3.3버전 깔린 AT를 구매한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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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100 2018.08.26 09:55
전 카세트 테이프로 로딩도 해보았고
롬팩을 꼽아서 게임도 해보았으며
5.25인치 플로피 들고 다니며 복사도 하고 그랬습니다
86년도 애플 컴퓨터로 입문 했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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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생각 2018.08.26 11:12
아... 저보다 먼저 입문하셨네요... ㅎㅎ 그 당시는 애플이 IBM 보다 훨씬 우위였는데.... MS가 성장하면서 IBM 호환기종이 뒤집게 되버렸네요.
지금도 비슷하게 스마트폰 명함을 애플이 먼저 냈는데.. 이젠 삼성과 LG 등 안드로이드 계열이 꽉 쥐고 있는 것이.... 그때와 비슷한 듯.... -
카메리아 2018.08.26 11:13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셧군요.
아마도 그때가 85.6.7년도 때가 아닌가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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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8.08.26 14:05
그당시 디스켓은 비싼 고급 매체라서 저렴한 카세트로 소프트 꽤 나왔었는데, 로딩에 한세월 걸리던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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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생각 2018.08.26 14:51
그런걸... 요즘 세대들이 알까요? 우리 자녀들이 단지 구닥다리로만 생각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로딩에 한세월 걸리는 경험은 요즘 느끼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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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저의 얘기네요 동감합니다. ms-dos 1.0부터 썼네요. 그시절이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