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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의 눈 속으로 - 기상 관측 비행기
2018.08.25 01:17
C-130 허큘리스 수송기의 파생형인 WC-130 기상관측 비행기가 허리케인 어마(Irma)의 눈 속으로 직접 비행하는 모습입니다.
허키케인 어마는 2017년 8월 30일에 카리브 해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카테고리 5의 가장 강력한 등급의 허리케인입니다.
어마의 최대 풍속은 초속 79 m에 중심 최저 기압은 914 hPa을 기록했습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허리케인의 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장관입니다. 바로 날개에 붙어 있는 엔진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세찬 비바람을 뚤고 허리케인의 눈으로 들어가니 아주 고요합니다. 어마의 눈속에서 어마어마한 구름의 장벽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이렇게 허리케인이 다가오면 직접 허리케인으로 비행기를 보내 비행기에서 낙하산이 달린 드롭존데라는 기상관측 기구를 허리케인으로 떨어 뜨려 풍향, 풍속, 기압등 기상 자료를 수집해 허리케인 예보에 이용합니다.
이번 제19호 태풍 솔릭이 왔을 때 기상청도 기상청이 보유한 비행기를 태풍에 보내려고 했으나 비행기가 워낙 작아 위험해 포기했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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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윈7 2018.08.25 06:21
어마Irma 어마Irma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