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2018.08.18 15:00
부모님이 성격 차이로 이혼을 했습니다. 이혼후 각자 따로 삽니다.
두분이 사이가 좋이 않아요. 두분은 서로 연락은 하지 않습니다. 정말 서로 싫어 하십니다.
저는 어머님과 같이 삽니다. 하지만 저는 아들로써 아버지에게 안부인사로 전화를 하고 가끔 집에 찾아서 도움을 드립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제가 아버지와 통화 하거나 도움주는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집에 있을때는 아버지에게 전화 못하고 회사에서 가끔 전화하거나 회사 일이 늦께 끝난다고 거짓말하고 퇴근길에 아버지 집에 갑니다.
전에 아버지 만난 애기 했는데 어머니는 화만냅니다. 게다가 저의 집에서는 친가(아버지)쪽 친인척 왕래가 단절됬습니다.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쓰네요.
댓글 [7]
-
복태취업했다 2018.08.18 15:28
-
행복한아빠 2018.08.18 15:35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그냥 그대로 아버님 만나시면서
어머님께는 말씀드리지 않는게 좋을 것 같네요 ㅠ.ㅠ
-
㉯ⓢⓔⓜⓞ 2018.08.18 15:53 참 맘이 답답 하시겠네요 참 이런 경우는 대개들 겪어보지를 않는 결루라 답변 드리기가 어려운듯들 하군요
천상 엄마 맘을 불편하게 안하시려면 아버지 만난걸 말을 안하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크게 엄마께 죄를 짓는건 아닐테니 말이죠
밈이 복잡 하시겠어요
살아가시면서 원만히 해결되길 빕니다
-
파도사랑 2018.08.18 17:13
두분의 인생으로 DOS 님이 태어나셨으나 DOS님의 삶을 부모님의 가치로 바라보고 사는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싫어도 어머니의 아버지의 자식이니 자식으로서 부모님을 대하는게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머니와 아버지의 다툼이 뭔지는 모르지만 아버지를 닮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이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신거라 보여집니다.
부모의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자식으로 태어나게 해준 두분에 최소한의 도리는 하는게 앞으로 있을 다른 가족에 부끄럽지 않겠다는 말을 해두는건 어떨까 합니다. -
프리네 2018.08.18 23:53
미성년이 아니라면 구지 어머니의 말을 따를 필요는 없고 본인의 생각대로 부모 자식간의 도리를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마도 어머니께서 싫어하신다는게 걸리셔서 그런듯 한데 말씀드리지 않으면 될것 같네요. 그리고 어찌해서 알게되면 설득이나
이해를 시키겠다 마시고 그냥 죄송합니다. 앞으로 안그러겠습니다. 하시고 그냥 평소대로 더 조심해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부부간의 일이고 본인은 아버지나 어머니나 문제가 없는데 선의의 거짓말도 있잖아요. 아셔서 득될게 없으면 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스케치북 2018.08.19 08:56
부부란 전생에 원수들이 현생에 다시만나 사는것 이라 합니다. 이혼 하셨더라도 DOS님은 두분 사이에서 운명적으로 태어나신것... 어머니의 감정적 대응이 좀 잘못 되신듯 합니다. 개의치 마시고 아버님 더 찾아 뵙고 친가쪽 친척분들 자주 왕래하시고 어머니 와도 잘 지내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살아보니 인간이 자기 의사대로 콘트롤 안되는 것은 죽음과, 부부사이, 자식문제 인것 같습니다. 이럴때 운명이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지요... 개의치 마시고 이 문제 만큼은 초월하시고 일방이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시더라도 허허실실 가볍게 넘어가 주세요. 고민하실 문제 아닙니다...
-
K연구원 2018.08.19 10:14
인생사는것이 뭐 별거인가요
중간에서 난처할때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천륜은 져버릴수가 없지요
힘내십시요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도 할수있는것 입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ㅜ,ㅜ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