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풀이?

이 글은 요즘 자유게시판을 난잡하게 하는 모 회원의 닉네임에 대해 제 생각입니다.

선달킹..

일단 첫번째 풀이 선달+킹

선달이란 과거급제를 하고도 벼슬을 받지 못한 자를 칭하는 말입니다.

거기이 왕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죠.

합격하고 직급도 받지 못한 자가 왕이라니???

봉이 김선달을 생각해서 선달이라 칭하였다면...

봉이 김선달은 이야기로 각색되어 좋게 포장되어 있지만 결론적으로 노련하고 교활한 사기꾼입니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든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였고 자신에게 해를 준 이에게는 몇배의 앙갚음을 선사해준 인물입니다.

지금의 모습과 가장 흡사해 보이네요.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 자들에게 작은 잘못이나 실수를 유발시켜 그것을 공론화 시키고 피해를 주는...

두번째 풀이는 드루킹의 아류?

 요즘 한창 이슈중인 "드루킹"은 다들 아시죠? 댓글 조작등으로 말들이 많죠.

 드루킹은 여러 썰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것으로은 드루이드+킹의 줄임말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드루이드란 유럽 켈트족 사회의 지식인 계급을 뜻하는 것이고 거기에 킹을 더해 그들의 왕이란 뜻이 되는 것이죠.

선달킹은 그 이름을 비슷하게 따온 듯한 이름이네요.

드루킹의 한국식 이름이랄까요?

드루킹도 그리 좋은 결말을 보진 못했는데...선달킹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닉네임을 어떻게 지었는지는 머 본인만이 알겠지만, 몇가지 해석만으로도 충분히 그 분의 사상(?)을 생각할 수 있는 닉네임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를 하는 것이지만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