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또 한분이 돌아가셨네요.,
2018.07.31 06:36
에혀,,, 바로 어제 아침이었을 겁니다.
포크레인 작업을 하시던 옆 집 아저씨 한 분이 경사로에서 포크레인 작업을
하시다가 전복 되는 사고로 내장이 파열 되어 돌아 가셨습니다.
인생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연세가 52살 정도 여서 아직은 젊은 분이고 성실하신 분이셨는데
모든게 한 순간이었습니다.
매사 조심하고 살자 살자 해도 뜻 밖의 예기치 않은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네요,
참 안타까운 것은 중장비 기사분들 대부분 안전 벨트는 안하시더군요,
그랬다면 사망하시지는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이런 사고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돌아 가신 그 분도 포크레인이 전복 되면서 팅겨져 나와 그대로
포크레인에 깔리셨습니다. 그래서 돌아가셨는데요.
엠블란스가 오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저도 현장에 있었는데요. 차마 눈을 뜰 수 조차 없었습니다.
윈포회원님들은 어떤 일을 하시던 향상 사고가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댓글 [12]
-
번개 2018.07.31 08:53
-
쌀나뭇꾼 2018.07.31 09:12
안전불감증에 걸리신 분들의 돌연사는 답이 없습니다.
작업시작전에 그리 말해도 안듣더이다... 덥다고 발파현장에서 헬멧 벗고 작업하는거 보고 예전에 기가차서 공사 올스톱 시킨적 있는데 사고 없는데 공사 재개하자 그래서 현장 전체 오후내내 안전교육 한적 있는데 담날도 그거그렇게 전날과 같습디다.... 그래서 하도급 업체들에게 내일부터 작업 들어올 필요 없다며 짤랐더니 난리 지랄들 합디다 결국 지역 용역에서 인력 데려다가 공사 마친적 있습니다. 안전은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그들이 죽고 나면 보상금 쥐꼬리만큼 나오는걸로 남은 가족들 살기 힘듭니다.
-
부는바람 2018.07.31 09:52
보상금은 차후 문제이고
사고 당사자 본인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를 왜 안전관리자나 공사업체에서 감당해야 하는지 대책이 없는겁니다.
차사고도 뒷골목 같은데서는
옆이나 뒤에서 차가 다가와도 눈도 감빡안하고 길 한복판으로 제갈길 갑니다.
스치기라도 하면 보상받겠다는 심리가 엿보이는듯...
자기안전은 자기가 스스로 지킨후 상대방의 부주의을 탓하는게 옳은처사같습니다.
물론 운전자도 인명소중히 생각해야겠다는 것은 기본이겠지만..
지금현재도 행인 스치기라도 하면 들어누울까봐 조심조심하는데 더이상 뭘 어쩌라고...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아직 창창하신분의 슬픈소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선우 2018.07.31 10:23
오사자님 노가다 현장에서 잠시 글을 보았습니다 돌아 가신분께 명복을 빌고요 정말 하루하루 현장에서 조심해야겠습니다 늘 하는 일상이라 무의식중에 안전 불감증에 노츨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모든 회원님들 일상 무탈 하시옵고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허발나게 덥기도한데 허발나게 핫한글이 요즘 많이 보이네요 덥긴 더운가 봅니다.
-
복태취업했다 2018.07.31 10:31
건설계통하시는지요 오사자님 ..제 친구도 굴삭기몰았었는데...아는형님도 몰고 계시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겠습니다.
-
프루나 2018.07.31 10:35
인명은 재천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스스로 명재촉을 하는 일을 만들면 그 인명도 바뀌는 것 같습니다.
남 때문이 아니라도 나 자신 때문에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제 저도 운전하면서 두 번 정도 사고 날 뻔 했습니다. 오죽하면 신경이 날카로와져서 차 가지고 점심식사
하러 가자는 것도 거절했습니다.
날이 너무 무더워서인지 집중력이 너무 떨어지는 걸 느낍니다. 모두 안전사고 유념하시고 동네 건설현장도
많아 가능하면 피해서 다니려고 합니다. 기우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
복태취업했다 2018.07.31 13:04
지당하신 말씀 같습니다. 연ㄴ륜이 느껴지는 글이시네요. 유념하겠습니다.
-
나라하늘 2018.07.31 10:42
삼가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더운 날씨에 윈포 가족분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
K연구원 2018.07.31 10:5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skydiver 2018.07.31 13:1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일전에 큰대로에서는 졸음 잘 참다. 집 앞 골목길을 가다 긴장의 끈을 놓쳐서 인지 졸아서
전봇데를 들이받아 차를 70만원 주고 고친적이 있습니다.
졸리면 쉼터에서 자고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상책일듯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tuntun 2018.07.31 15:26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ㅠㅠ
-
카니발 2018.07.31 16:17
여름엔 에어컨을 틀기때문에 실내에 이산화탄소가 증가하여 나도 모르게 졸음이 옵니다. 꼭 실내환기를 해야겠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은 모두 사고사로 돌아가셨네요.
한분은 정차된 차가 후진하면서 다른차와 중간에 압사해서 돌아가시고
한분은 탱크 청소로 들어가서 유독가스 질식사로 돌아가시고
한분은 집앞 횡단보도에서 야밤에 택시에 치여 돌아가시고
사고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