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뚜껑을 열 수 밖에...
2018.07.27 16:11
멀쩡한 집놔두고 일박이일로 온식구가 서울시내 특급호텔에 투숙하여 호텔수영장에서 살다가 집에 와보니
이런 젠장 에어컨 실외기가 맛이 갔네요... 잠깐 돌다가 멈춰버리고...
공돌이 출신답게 바로 이 증상이면 이건 콘덴서가 나갔구먼...
뚜껑 뜯어서 규격 확인하고 ... 온라인샆으로 뒤지고 있습니다.
아니면... 바로 근처에 파는곳 있을만한곳 서치중....
그런데... 또 이런 젠장... 컴퓨터 윗부분이 엄청 뜨겁군요...
오버클럭 풀어버리고... 바로 옆뚜껑...따버리니... 온도가 확 차이나는 군요.
당분간 옆뚜껑없이 살아야 겠습니다.
댓글 [11]
-
빠송 2018.07.27 16:59
-
디폴트 2018.07.27 17:54
공장근무 몇년하면서 설비들 다 뜯어본 경험... 보드설계자 밑에서 부사수로 시다바리 몇년... 프라모델 취미 몇십년이다 보니 그렇게 되버렸네요.
-
왕초보 2018.07.27 17:10
실외기 수리까지..맥가이버이십니다..
가족분들과 남은 휴가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디폴트 2018.07.27 17:55
빨리 콘덴서를 구하든가 해야지... 안 그러면 찜통속에서 살게 생겼습니다.
-
김영자 2018.07.27 17:16
재주가 많으시네요 ^^ 즐거운 휴식들 되시길 ^^
-
선우 2018.07.27 18:08
맥가이버 생각하고 딱 쓰려니 이미 왕사부 님께서 쓰셨네요 역시 만능 이십니다 입문자도 막 따라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네요.
-
폰타나 2018.07.27 18:34
고생하시네요. 콘덴서 다룰때 아시겠지만 조심하십시오. 크기가 맥주캔만 하면 축적된 전기도 엄청 위험합니다.
빨리 해결해서 찜통 더위 벗어 나시길...
-
재먼당 2018.07.27 19:01
방전은 필수! 교채시 조심.
시원한 여름나시기를 바랍니다.
값싼 드라이버로 방전하시기를.....
-
타마스 2018.07.27 19:57
청소 잘하고 뚜껑 열어야죠 전기값도 덜 들고.
-
현오공오 2018.07.27 20:46
디폴트님 취미가 프라모델이었군요, 반갑습니다.
중2때? 합동과학에서 나왔던 워커 불독을 조립하면서 시작됐던 프라모델 취미...
참, 그러고보니...수난도 많았습니다. 공부한답시고 밤새 조립하다가 들켜서 아버지 손에 박살나는 초유의 사태하며
신혼때 놀러왔던 와이프친구 아들녀석이 장난감(F-16)? 으로 오인, 반파되어 엉성하게 붙혀놓고...
퇴근하는 나를 쳐다보는(노랗게 질려) 아내의 얼굴하며,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장난감과 프라모델의 구분교육에 철통같이 했던 일이며...
주마등처럼 스치며 미소짓게 하는군요,15년 전 타이타닉을 끝으로 접었습니다만
미련이 남는지 가끔씩 프라모델 싸이트를 기웃거리기도 합니다. 눈도 침침해진지 제법됐고 집중력도 떨어져
옛날의 열정이 살아날지 의문이군요^^ 디폴트님 취미에 건승을 바랍니다.
-
jinhna 2018.07.28 21:28
데탑은 여름에는 발열때문에 쓰지않고, 랩탑 선풍기 틀어놓고 씁니다.
랩탑이 베젤과 팜레스크만 플라스틱이고 나머지는 알루미늄합금이라 스탠드에 놀려놓고 선풍기 틀면 냥각 잘 됩니다.
Motor Run Capacitor가 맛이가면 임신한것 처럼 배가 불러오죠.
그리고 웅소리나다가 정지, 웅 정지를 반복하죠.
한국으로 역이민해서 에어콘 없이 살고 있습니다.
내년 봄이면 입주할 공동생활 은퇴촌에 이사하고 달려고요.
여번여름이 얼마나 더운지 땀띠도 나고, 4년된 냉장고도 시원찮아 뒷부분 뚜껑열고 컨덴서 코일 먼지 제거 했습니다.
겨우 돌아갈 정도로만 청소했는데, 날씨 좀 풀리면 다시열어서 물호스를 진공창소기에 연결해서 한번 더 해야 할거 같습니다.
오늘은 4년된 선풍기가 시원찮아 450VAC 1.0 uF Capacitor 사서 교환해서 고쳤습니다.
옥션에서 1300원에 배송비 2500이라서 4개를 구입했습니다.
여름에는 답이 없습니다.
공돌이 출신은 맥가이버라고 하더니 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