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기존 ‘바체’ 상회 신제품 출시...공공시장 노크

이달 말 정식 제품 출시해 본격적인 영업 시작할 것

통합보안기업 SGA(대표 은유진)는 자사의 PC백신 제품 ‘SGA-VC 2.0 for Desktop and SGA-SC 2.0’과 ‘SGA-VC 2.0 for Server and SGA-SC 2.0’이 EAL3등급의 CC(Common Criteria)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통합보안 관리솔루션 ‘SGA-SC’를 포함한 이번 제품의 동시 인증을 통해 SGA는 통합보안솔루션 공급을 위한 CC인증 제품 라인업을 완료하고 공공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제품은 정식 출시 전 최단 기간에 CC인증을 완료해 이달 말부터 SGA의 주력제품으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SGA-VC’는 2008년 CC인증을 획득한 ‘바이러스체이서’와는 별개로 새롭게 개발된 신제품이다. SGA는 ‘SGA-VC’란 동일이름으로 PC/서버용 2종을 인증받아 제품 통일성을 확보하고 PC시장과 서버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조달청 구매를 통한 공공 기관의 백신 도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한 조달 등록도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SGA의 PC백신은 기존 기업 시장에서 벗어나 총 800억원 중 300억원의 시장 규모로 추산되는 공공 시장을 적극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SGA-VC’는 윈도 XP부터 윈도7, 32/64비트를 지원한다. 바이러스에 대한 실시간 검사, 숨겨진 파일이나 프로세스를 진단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 상에 노출된 PC를 보호하기 위해 프로세스, 포트, IP를 차단한다. 특히 백신 기능 외에 방화벽, PC취약점 관리, 공유폴더 관리 등의 통합 보안 제품으로써의 기능도 제공한다.

‘SGA-SC’는 SGA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통합보안관리솔루션이다. 백신관리시스템, 패치관리시스템, 자산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매니저들을 원포인트로 융합했다. 대규모 기업의 서버 및 사용자 PC 보안정보를 통합해 실시간 관제 및 상관관계 분석, 대응을 가능케 한다. 또한 SGA-VC 자동 설치 및 업데이트, 보안정책 적용, 바이러스 탐지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제어, 기업 내 IT자산 관리(S/W, H/W)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은유진 SGA 대표는 “이번 CC인증으로 PC백신과 관리시스템을 융합한 통합보안솔루션을 공공 기관에 납품할 수 있게 돼 이 분야에서 전년 대비 150%이상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개발되는 모든 제품의 CC인증을 추진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공 백신 시장에 대한 공략을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신제품 프로모션을 통해 민간과 공공 부분 모두에서 활발한 영업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에스지어드밴텍에서 최근 사명을 변경한 SGA는 개별보안업체를 인수합병해 제품 라인업을 완료하고 활발한 통합보안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다. SGA는 이번 3개 제품 동시 CC인증 획득을 기념해 ‘제품명 맞추기’ 이벤트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SGA 홈페이지(www.sgacorp.kr)를 통해서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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