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3이랑 DDR4랑 교환?
2018.06.27 05:21
우선 글이 좀 깁니다. 쭉 정독해도 영양가없는글임에 양해를 구하고싶습니다..
우선 서두에 그분에게 도움받았던적이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이 글을 쓰는건 그분이 누군지 밝히지 않아도 아시시라 생각하고 염치없이 몇두 적어봅니다.
처음에 이전 사용하는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이 안되서 우연찮게 그분께 도움을 받았으나 적어도 의혹적인부분은 남더군요
일단 도움을 받은건 사실입니다. 저같은 컴맹한테 세세히 자세히 알려주시고 도움받은걸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이 글을 쓰게 된 요지는 당시 수상쩍은 부분이 남아있기에 쓰게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뭐 이제와서 구구절절 다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전에 제가 사용했었던 시스템환경은 린필드였지만 당시 제 수중에는 DDR4램이 있었습니다 (8x2)
DDR4램이 있는 이유는 그분께 도움받기전 저는 당시 계획에도 없던 중고로 최신형을 맞춰보자는 명목하게 구입하게 된 물건이었습니다. (당시 린필드보드가 서서히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하여서 일단 구매할 수 있는 부품부터 조금씩 구입하자라고 생각해서 구입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분의 도움으로 기존 린필드가 수명연장이 되었지만 옛날보드의 한계인지 결국 얼마못가고 운명하더군요. 제 스스로 별짓 다해도 도저히 안되길래 어차피 운명할 보드였나 봅니다.
그후에 전 고민에 빠졌는데 DDR4램도 이참에 있겠다. DDR4 사용되는 시스템으로 넘어갈려고 중고를 알아보니 돈이 상당히 들더군요. (당시 젠1세대가 나오고 커피출시전 시간대였습니다)
기존껄 팔고 ddr3 사용되는 중고라도 구해야할지 아니면 좀 지출이 크더라도 ddr4로 넘어갈지 고민되다가 그분께 한번 문의를 드렸습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는게 좋을지 문의를 드렸는데 처음에는 정말로 몰랐습니다.
두번째 알게된건 그분께서는 자기 주장이 강하신분이었습니다. 제가 뭔 말을 못 하겠더군요. 제가 컴맹이고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엉성한 지식을 내세우느니 그냥 듣기만 했습니다. 애초에 제가 도움을 구걸하는 입장이기도 한 경우이기도 하고요.
주장이 강하신건 뭐 사람마다 다르니 그건 배제하더라도 그분이 저한테 제의한게 하나가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DDR4램이랑 그분께서 가지고 있는 DDR3램이랑 교환하자고 하더군요. 그 교환내용중에 DDR3램+차액금은 없었습니다.
이 교환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그분께서 저한테 DDR4램 팔지말고 저랑 교환하자고 한 후에 위의 저 말이 오게된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그냥 램만 덩그러니 교환하자는 거였습니다.
제가 설령 돈이 썩어넘쳐도 저 교환내용은 아무리봐도 이해득실을 떠나서 이걸 참 뭐라고 표햔해야할까요?
네 바로 제가 봉이었나 봅니다.
일전에 린필드보드 고쳐주신대가로 감사의 마음에 쿨하게 그냥 교환을 할 수도 있지만 이미 그때 고마움의 표시로 식사및 커피까지 사다드려 대접했습니다. 현금을 드리는건 좀 아닌거 같고해서 그게 당시 제가 그분께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제가 존나 개썩을놈이구요.
분명히 이분께서는 그때 저한테 2세대 샌디를 쓴다고 하셨는데 DDR4시스템을 사용하시지도 않으면서 왜 난데없이 교환을 하자고 하시는지 의문점이 들더군요. 그 이상은 더 캐묻지 않았습니다.
전 싫다고 하였고 결국 DDR4시스템으로 넘어갈 형편이 되지않아 윈포럼은 아니지만 장터에서 우연찮게 어느 분께 하스웰을 구입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이제와서 이글 쓰는것도 뒷북이긴 한데 저런 수상쩍은 의혹을 받은것도 그렇고 최소한 그분께서 기부를 통해 봉사활동했다는 조그마한 증거라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난데없이 떠나가시다니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부를 받으며 봉사활동 하시는분들을 잘 모르지만 보통 기부를 받으며 봉사활동 하실때 1차 물품 소유주한테서 선 기부요청을 하시나요? 아니면 그 반대인가요?
저는 선 기부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했습니다. 지금와서는 기부를 받으며 봉사활동 하시는사람이 1차 물품 소유주한테 선 기부하는 시스템자체가 옳은건지 아닌건지 모르겠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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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2018.06.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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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멜로디 2018.06.27 08:52
요즘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에 ddr3가격이나 ddr4나 램가격이 비슷했던 때도 있었어요. 그 무렵 쯤에 제가 ddr3램을 샀던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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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우선 2018.06.27 11:17
컴퓨터 부품 가격 자체가 카오스시대인데, 지금 기준으로 평가 하시면 안됩니다. 위 분 말대로 한때는 ddr3이나 ddr4나 가격창이 별로 안났던 시절도 있었고..무엇보다도 메인보드 수리비 최소 3만원임을 감안하면 님 손해본것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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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ppt 2018.06.27 12:35
그 분의 문제가 상당한가 봅니다. 피해자가 많으신것 같네요.. 우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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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8.06.27 15:33
우선 한가지만 말하고 싶습니다. 이율배반적 이다! 라는거요
봉사활동을 한다. 20년째 봉사중이다. 어감상의 차이점...은 강조 입니다.
그러나 어디에서 누구에게...는 밝히지 않는다 ??? 조금 이상합니다.
좋은일을 하는데 밝힐수는 없다. ???
아주 오랫동안 좋은일을 하고있다 자비도 들이고 노력도 들여서 그러기위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 결과는 굳이 밝히기 싫다. ???
위에 기본님 말씀처럼 그런단체나 들어내어 봉사니 기부니 하는걸 싫어하는 이유는 같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봉사하고 기부하고 아름다운일 이라 생각 합니다.
드러내어 그러는건 뭔가 음습하고 추악한 뒷면을 보는것 같아 극구 싫어합니다.
일테면 악성코드 방지 프로그램의 탈을쓴 악성코드 프로그램처럼 말입니다.
항상 좋은일 한다고 떠들긴 하지만 구체적인 그 결과는 밝히길 꺼려하는것 이율배반적 이라 여겨지거든요
그런사람들이 이상하게 유난히 더 계산적이고 세속적 이더라구요
이곳 윈포 때문에 알게된 개척교회 목사...의 추악한 이면을 몸소 겪었고 100여만원 넘는 냉장고도 강탈 당했고
보증금중 일부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거든요 ^^
순전히 신뢰만을 바탕으로 그런 약속을 한터라...꿈의PE를 들이밀며 겔러리에 다시 얼굴을 들이밀더군요
저같으면 창피를 당하고 스스로 나갔으면 다시 겨들어오는 행위 못할거 같아요 염치 라는게 있어서 말입니다.
종교인의 탈을쓰고 그런짓 하면 벌받습니다 ^^
오래전의 그닉을 게시물에 그대로 둔체 새 닉으로 글게시...쪽팔린걸 알기는 한단거겠죠 ㅋㅋㅋ
기부를 받아서 봉사한다는거... 좋게 생각하지 않는 입장이라서... 그냥 내가 갖고 있는거 중에서 주면 줬지...
내가 갖고 있는 돈이든, 물건이든... 기술이든 노하우든 그냥 어떠한 댓가도 바라지 않고
필요하지만 경제적이든... 기타 이유로 곤란한 처지의 사람에게 제공하는게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내에 간판 걸고 있는 기부단체는 다 싫어 합니다.(배신감 느껴본 적이 있는지라...)
왼손이 하는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을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