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습관 - 밤에 불 끄고 다니는 차
2018.06.13 10:50
요즘 밤에 불 끄고 다니는 차 일명 스텔스 차들이 참 많습니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차가 좋아져서 요즘 나오는 차들은 주간 전조등이 있어 밤에도 헤드라이트 안 켜도 왠만큼 앞이 보이고, 계기판이 옛날 차처럼 밤이면 깜깜한게 아니라 낮이나 밤이나 늘 불이 들어오는 형태라 전조등 켜는 것을 모르는 혹은 잊는 운전자가 있나본데 참 위험한 운전입니다.
우선 전조등은 어두울 때 앞을 보는 목적 외에 함께 들어오는 미등, 차폭등등 남으로 하여금 자신의 차량 위치를 알 수 있게 하는 목적도 아주 큽니다.
가로등이 별로 없거나 청소가 안된 터널 안 특히 비오는 밤 검은색 계열의 차량이 불 안켜고 다니면 정말 안보입니다.
여기서 의문이 있는데 요즘 차들 대부분 전조등에 auto 기능이 있습니다. 어두우면 알아서 켜지고 환하면 꺼지는데 이 편리한 기능을 왜 안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몇몇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첫번째 이유가 배터리 수명이 준다, 헤드라이트 램프 수명이 준다입니다. 그것보다 깜박하고 불 안켜고 다니다 사고나면 그게 몇백배 더 손해입니다. 그리고 요즘 차들 그렇게 엉성하게 만들지 않아 수명에 큰 영향 없습니다.
간혹 auto에 놨는데 이게 off로 된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정비소나 세차장 혹은 주차대행했을 때 그쪽에서 헤드라이트 스위치를 off로 해논 것을 모르고 그대로 끌고 다니는 경우입니다. 신경쓰면 됩니다.
큰 이유가 없는 한 꼭 전조등 auto에 놓고 다닙시다.
길에서 불 끄고 다니는 차 보시면 조심하세요. 음주 운전 차량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동으로 하고 다니는 운전자들은 낮이라도 터널 안에서는 꼭 헤드라이트 켭시다.
장롱면허로 있다보니까 안개등 켜는것도 잊고 그냥 안전벨트 메고 시동걸고 나갔는데 하필이면 수동모드라서 꺼진채로 가다가 나중에 발견해서 오토로 바꾸기도 하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