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카드 필요할까?
2018.05.05 09:35
일단 음질에 대해 정의해야 하는데,
이게 참 애매한 문제입니다.
사실 귀가 아무리 좋아도,
128K 이상이면 구분해내기가 힘듭니다(제대로 녹음되고 결과물이 나왔을 경우).
오디오 샵에 가면,
보통 소스 그대로 플랫하게 들려줍니다.
그런데 부스트 버튼?을 누르면
고음과 저음이 벙 살아납니다.
이 효과를 '음색이 달라진 거지 음질이 좋아진 게 아니다'라고 말하던데,
어떤 분은 '음색+음질'이라고 얘기하더군요.
사실 EQ를 사용하여 결과적으로 악기의 음이 뚜렸해졌다면
분명히 음질이 좋아진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적으로 EQ를 해버리면 음질이 급격히 무너집니다.
요즘 좋은 것 들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미리 부정적입니다.
이미 나온 음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하는 것과,
사카의 EQ 인터페이스(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하드웨어적으로 음질을 이끌어 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일 것 같습니다.
예로, 카메라 촬영한 JPG를 다루는 것과,
RAW파일을 다루는 것은 차원이 틀린 문제거든요.
사카 기본값으로, 녹음 원본 데이터의 크기를 계산해 보고,
사카의 성능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최고 음질 설정을 올려 놓고
녹음해서 데이터 크기를 비교해보면 아주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2시간 녹음 하는데 4테라 하드가 있어야 될 정도더군요.
1시간 40분 정도 녹음하는데 무려 3테라로 기억합니다.
------------------------------------------------------
[1]
이제 여기서 또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데,
이걸 mp3 320k로만 손실 압축을 해버려도
사카가 필요한 것일까?
[2]
좋은 앰프, 사카, DAC가 있어도..
얘들의 왜율 THD가 0.01% 그런 식인데,
스피커의 왜율은 잘 만들어도 1%
아주 잘 만들어도 0.1% (사실 이것도 거짓일 겁니다)
[3]
사카의 가격이 적어도 7만은 해야하는데,
여기에다 겨우 5만원짜리 액티브스피커를 물려버리면?
(제 경우는 스피커가 15만, 사카가 8만)
이 정도만 되도 소스가 좋으면 오와~ 합니다.
심지어 하다 못해 내장사운드에 3.5만 짜리 2.1 액티브 스피커만 물려도
생각지도 못 한 엄청난 소리가 납니다.
이런 경제적 합리성을 따지면 또 이상해집니다.
사카 15만 짜리에 40만 짜리 컴스피커도, 5만 짜리 스피커를 물려도
아무리해도 경제적 밸런스가 안잡힙니다.
어떤 애들이 초저가에 정말 굉장한 걸 만들어 냈기 때문에요.
DAC 15만 짜리에 30만 짜리 패시브스피커 물려넣고,
128K음원을 듣는 것도 논센스고,
어디서 FLAC이라 만들어 놓은 건 가짜 였는데
사람들은 고음질 파일이라 그러고.
흔히 듣는 건 128~192k 정도인데..
[4]
PC-FI 에서,
액티브스피커와 앰프나 사카의 역활은 단순히 음질 음색 뿐 만은 아니다.
화이트노이즈라던지 음 밸런스, 다른 기기에 대한 전기적 노이즈나 충격
이런 문제도 있구요.
[5]
PC스피커라면, 스피커와 앰프부를 따로 분리해 놓는 게 더 옳다.
이런 모델이 잘 없습니다.
[6]
사카가 뿌려내는 (설정에 따른) 원본 데이터의 양의 차이는 엄청나다.
사카자체는 죄가 없다. (특이하게 드라이버나 프로그램의 문제가 발생)
[7]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쁜 거 삽시다.
하이파이도 이쁜 게 좋습니다.
-------------------------------------------------------
판단은, 각자의 몫!
댓글 [27]
-
한걸음 2018.05.05 10:08
-
이탈 2018.05.05 10:23 제가 실제로 초중년의 나이고, 아직도 주파스음 테스트 해보면 22000까지 다 들리는데,
심지어, 20초 때는 프레스 원본 CD와 COPY미디어 간 음색 구분도 가능했어요.
음질은 모르겠고, 음색은 약간 틀렸다는. (저는 블라인드 하고, 친구가 테스트).
근데 그것도 자기 귀에 익숙한 음원이나 초집중해야 가능할까말까 한 것이고,
그냥 음악을 듣고 있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
128k랑 192, 320 섞어서 맞춰보라하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제 아무리 320 이라 해도, 애초에 더럽게 뽑아내면 안 좋은 소리가.
소리의 문제는, 객관성이라는 것은 겨우 하드웨어 스펙 정도고,
너무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것 이라..
전문 가이드의 의견을 참조하고, 거기에서 자기선택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
도우너2 2018.05.05 10:38
전 음악을 거의 메일 들으면서 살고
취미가 살사댄스이어서
음악에 참 민감합니다
한국노래 잘 안듣고 산지
벌써 15년째 다보니까
사카는 꼭 필요해사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자랑 음질에 민감한 편이거든요
춤을 추려면 음질이 제일 중요해서 -
이탈 2018.05.05 11:19 좋은 사운드 환경은
큰 공간에서 좋더군요.
일단 출력이 널널해야 하고
노이즈 억제력이 좋고
적은 볼륨에서도 풍만하게 들리는..
그게 '단(기)' 수련장이었네요.
-
Nfera 2018.05.05 11:08
반막귀라서 내장에 스피커만 10만원대로 쓰니 음질 만족할만큼 좋더군요.
외장사카 + 고가의 스피커는 마니아들용...ㅎ
-
이탈 2018.05.05 11:16 저도 그 피씨 스피커 몰랐는데, 지인이 누가 추천해 줬다 하길래..
괜찮을 거 같은데 하고 2.1을 무려 3.5만 이나 주고 사서
음악을 듣는 순간 경악스러웠네요.
그 제조사 더 비싼 2채널을 부모님에게 넣어드렸는데,
음밸런스가 꽝,
-
복태취업했다 2018.05.05 11:19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한가지질문 사운드블라스터 AE-5 VS ZX 어느게 좋은지요??
어떤분이 하나는 고급형 하나는 일반형이라고 하는데. 고급형과 일반형 차이도 알고 싶네요.
-
이탈 2018.05.05 11:27 거기 관리자 말로는 한방에 AE-5,
사려면 최신 제품으로..
이렇게 쓰여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제품들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구요.
저는 RX를 쓰고 있는데, RX만 해도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RX는 +인터넷방송용으로 특별히 한국으로 가져왔다는데......
용도를 확실히 하시고,
저 보다는,
거기 관리자에게 조언을 얻는 게 더 정확할 것 입니다.
요즘은 내장사운드도 사카제조사에 라이센스 지불하고
사용한다고 관리자가 그렇게 말합니다.
그러니 비슷한 가격이라면 최신 것을 사는 게 유리한 게
맞는 말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기적 노이즈에 대해서는 외장이 유리할 것 입니다.
-
미니100 2018.05.05 11:27
돈 있으면 오른쪽 돈 있으면 왼쪽 선택 하세요
왼쪽꺼도 충분히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
코나 2018.05.05 12:05
청음을 위주로 한다면 사카에 헤드폰 적당한 스피커
오디오파일러라면 오디오시스템 갖출테구..
일반적이라면 그냥 적당히 성능좋은 헤드폰이 그냥 짱인듯..
-
이탈 2018.05.05 12:24 머리 스타일에 신경 자꾸 씨이시는 분은 헤드폰 팔고 비싼 이어 하시드라구요..
-
드로이얀7 (이준호) 2018.05.05 12:42
사운드카드의 전성기는 30년~15년전 쯤이고 그때는 보드 내장 사운드가 없거나 심히 구렸고, 음질뿐만 아니라 CPU 성능에도 부담이 되었기 때문에 필요한 측면이 컸습니다. (486시절에는 MP3 재생만 해도 지금의 웬만한 고사양 게임만큼이나 CPU에 부담되는 작업이었죠.)
그 이후로는 급격히 몰락해서 매니아 시장만 남은 상태고요. (MS에서 비스타에서 다이렉트 사운드의 하드웨어 가속을 없애버린 것도 타격이 컸죠.)
인텔 기준 9시리즈 칩셋(Z97 같은 거)부터는 내장 사운드 품질도 나름 잘 나오는 것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http://prod.danawa.com/info/?pcode=2713306
Supreme FX부분의 사운드 자랑 얘기 참고)
쿼드코어부터는 FPS 게임을 위해 웬만큼 고급한 3D포지셔닝사운드를 CPU로 연산해도 실 성능(게임 프레임)에 티가 안 날 정도가 되었습니다.
결국은 효율적인 시스템 투자에 따라 각자 알아서 살 일입니다.
http://goldenears.net/board/ST_KB_byGE/952202
(사운드카드는 저기서 재생기기에 해당되고. 구체적으로는 DSP와 DAC에 해당됨, 애초에 사운드카드의 정의와 출발 자체가 메인보드 슬롯에 꼽는 형태의 PC 내장형 DAC이고요.)
그리고 EQ는 소프트웨어든 사운드카드든 디지털 EQ에 해당되기 때문에 그냥 만들기 나름입니다. 곰플레이어, 팟플레이어(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12년까지는)같이 정상 작동도 못하는 EQ를 옵션으로만 넣어놓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실제 테스트로 검증하기 전에는 판단하기 힘들며, Electri-Q같이 제대로 구현하면 사운드카드가 따라오기 힘듭니다. 어쨌든 사운드카드 개발팀도 예산과 인력의 제약이 있는데 EQ하나만 개발하는 게 아니니깐요.
http://goldenears.net/board/ST_KnowledgeBase/1816294
-
드로이얀7 (이준호) 2018.05.05 12:56
아, 그리고 사운드카드의 몰락에는 황금귀들의 편견도 한 몫했죠. 10년 전쯤부터 사운드카드 시장에 매니아 지분이 매우 커졌는데 (이전에는 시장 자체가 커서 매니아들의 %가 적었으나 일반, 특히 저가형 시장의 급격히 쪼그라들어서 상대적으로 %가 올라감), 매니아들은 외장 DAC (PC 기준으론 주로 USB 연결형)에 비해 사운드카드는 스펙이 어떻게 나오든 써보지도 않고 개차반 취급하는 황금귀들도 많아서.....
여튼, 보드 내장사운드든 (슬롯형, 요즘은 PCIE 1x죠)사운드카드든 USB DAC이든 자신의 목적과 예산에 적합하게 선택하는 게 중요하지요.
-
또비 2018.05.05 13:52 일목요연 설명 감사합니다.
-
이탈 2018.05.05 13:54 공학적 입장에서는 이런 수치가 정당한 근거가 되겠지만, 결국 듣는 귀는(최종적으로 도달하게 되는 결과물) 기계가 아닙니다.
일반적인 접근성이라면 저것 보단 차라리 사카회사가 적당히 조율해놓은 게 났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떤 방법이던 EQ를 사용자가 이상하게 설정해버리면 아무리 해도 좋은 결과의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접하는 것들은 제대로 된 것 들이 아니구요.
그렇다면, 내장과 사카의 성능을 최고로 하는 선에서, 테이터 양의 비교를 보고 싶네요.
장치의 생태와 EQ라는 측면에서 쓰신 것은 이해합니다만,
"요 장치 외의 요소 즉 다양한 변수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게 제 글 취지입니다".
저 수치는 결국 스피커를 통해 나오게 되어있어요.
이 관문을 극복 하지 않는 이상은......
IQ140인데...
입에서, 연주에서
헛소리가 나온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오디오가 계속 미숙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오래전 얘기지만,
결과물을 계측할 방법이 기계로서는 없다 입니다.
요즘은 뭐 정말 객관적으로 분석해낼 장치가 있는 지는
그것까지는 저도 모릅니다.
-
이탈 2018.05.05 14:15 대충 다시 살펴봤는데, 어차피 읽어봐야 잘 모를 소리가 대부분일 테고, 머리만 더 아파질 거 같고.
젤 첫 번째,
젤 중요한 건,
[소스]입니다.
[소스] 이전에 [녹음]이구요.
[녹음] 이전에 [연주(가)] 이죠.
부수적으로 다시 떠오른 것은
LP아닌가요?
SUPER HD CD같은 것 정도의 소스의
출처는 어디에 있나요?
이거 하나만 기계적 수치로 내놓고,
결론을 내버리면 곤란할 것 같습니다.
-
이탈 2018.05.05 14:33 하이파이던 피씨파이던
즐곧 성능과 따라온 것은 (심)미학 관점입니다.
이제는 Aesthetics의 관점으로 마무리 짓는
방향이 저는 옳다고 생각하네요.
/사족/
생태학적으로 내장이냐 외장이냐 이거는 의존적이냐 아니냐 이 것만 생각해보면
이 것도 한 측면으로 보입니다.
-
드로이얀7 (이준호) 2018.05.05 14:57
완벽한 동문서답, 논점일탈에 말이 왔다갔다 해서 뭘 말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몇가지 팩트만 전해드리자면 이미 블라인드 테스트로 깨진 미신이 한둘이 아닙니다. 단지 일일이 모든 걸 블라이드 테스트 하기는 너무 힘드니깐 개인 레벨에서는 적당히 퉁치는 거 뿐이죠.
https://namu.wiki/w/%EB%B8%94%EB%9D%BC%EC%9D%B8%EB%93%9C%20%ED%85%8C%EC%8A%A4%ED%8A%B8
그리고 순수 Aesthetics의 관점은 결국 소스만 좋으면 수년전 보드 내장 사운드와 만원도 안하는 막스피커로도 음악 듣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결국 Hi-Fi의 근본 개념부터 부정하게 되는데 그걸 하고 말고는 개인 자유지 누가 강요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다만 Hi-Fi를 추구하는 사람은 그에 맞게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서 음질을 추구해야지, 일관성을 결여하면 누가봐도 이상하게 되는 겁니다.
객관적이고 공학적 사실은 사실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되며, 그걸 어떻게 써먹을지는 각자의 지혜에 달려있습니다.
그걸 구별하지 않고 전혀 상관없는 개념들을 훌 뭉쳐서 적당히 결론을 내면 횡설수설과 미신만 남을 뿐입니다.
-
이탈 2018.05.05 15:27 완벽한 동문서답, 논점일탈에 말이 왔다갔다 해서 뭘 말해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 요건 스스로 내려 앉은 거죠 안 그래요?
어딜 봐서 그랬는지 과학적으로 혹은 문학적으로 전개한 뒤에 결론을 도출하셔야죠. 저 말은 빼셨어야 합니다. 큰 실수죠.
그렇게 하면 말 싸움이 시작되는..
[사이코메트리] [염력]
이 것 또한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습니다만?
직접 찾아보시길..
모든 걸 과학적 입장, 실존적 계산에 입각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견해는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Be Lucky~~
-
이탈 2018.05.08 01:16 지나가다 다시 봤는데요, 내용이 추가되어 있길래, 저도 언급을 할 게요.
이준호님께서 언급하신 그 EQ좋다고 하니 그렇게 제가 믿어야지요. 그건 저보다 잘 아실 부분이니까요.
제가 무엇을 강요했는지 알수가 없네요. -0- 오히려 강요하는 쪽은 이준호님으로 보입니다만.
제가 언제 HI-FI를 또 무시했나요 ㅡ.ㅡ""
High Fidelity를 무시한 게 아니라, 소스도 중요하고 수치도 무시할 부분은 아니죠.
상업적으로는, 수치는 그냥 조작하면 됩니다. 0.1%를 0.001%라고 적으면 그뿐입니다.
그냥 길가에서 사오는 거나 고가 이어폰 등등 죄다 20~20000 이런식으로 적혀있어요.
일단 기본은 해야죠. 그런데 그렇고 좋게 오는 신호는 결국은 스피커라구요.
스피커의 왜율이 THD 당연히 아실거구요.. 한번 알아보세요.
지금 제말과 다른 분 말이 이해가 안 가시는 건 이부분이에요.
그런 수치 놀음이래서 죄송합니다만, 그건 케케묵고 역사적으로 반복되오 불필요한 논쟁일뿐입니다.
이준호님 주장은, 내장에 좋다 이말 아닌가요? 여건 되면 더 좋게도 만들 수 있다는 거.
이걸 누가 부정했나요? 저도 미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님 기준에서 이 세상의 모든 종교나 주술 뭐 그런 것들 다 뿌리채 뽑아야 한다는 말과 뭐가 다르죠?
300백만원짜리 워크스테이션 만들어 놓고, 웹서핑만 할 거면 뭐 그것도 뭐 자기만족이겠죠.
그러니까,
더는 그만하셔도 되구요. 사실 이런 거는 이제 논쟁거리도 안 됩니다.
저보다 잘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시면,
골든이어 거기 적당히 가시구요.
아래로 가서 오랫동안 만져오고 느껴본 분들 견해도 들어보세요.
<a href=https://www.enjoyaudio.com>실용오디오</a>
-
이탈 2018.05.05 14:53 30년 전에 사카가 흥하다뇨?
음.. 더 까깝게는 27년
배우 옥소리가 흥할 때의 옥소리 카드는 깜짝쇼였고,
본격적으로 흥한 것은 1993년~
그때 싸블과 알텍 렌싱 스피카였죠.
그때는 흥이 라기 보다는 시작이었죠.
-
드로이얀7 (이준호) 2018.05.05 15:00
그건 국내 한정이겠죠.
여튼, 제가 적은 요지를 이해하려는 의도가 전혀 보이지 않고 개념을 훌 섞어서 뭘 주장하는 건지도 알 수 없어서 저는 이만 하겠습니다.
-
이탈 2018.05.05 15:56 사실대로 정확하게 얘기했는데,
뭐가 바뀌었다는 건지 잘.
제가 머리를 조작했나봅니다.
사실 머리가 좀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좀 그러니,
1,2,3,4.. 번호 매겨서
정리 좀 해주십사 합니다.;;
-
코나 2018.05.05 17:25
음악은 뇌의 정서,감정영역에서 처리되는데 음악을 들을때는 도파민이 분비가되죠.
그런데 제아무리 수억대의 오디오시스템을 듣더라도
처음들을때는 행복홀몬 도파민이 그야말로 뿜뿜뿜 분비되지만 횟수가 거듭되면 미미해요.
갈수록 만족감이 줄어들죠.
인간의 감각은 생존위협이 아닌 동일자극이 반복되면 무시하게 되어있거든요.
소리를 분석해서 수치적으로 떠들어봐야 그건 그냥 숫자일뿐..
느끼는 감정,감동과는 별개에요.
평소에는 거친소리로 듣다
시간날때 차나 술 한잔 기울이고 좋은 시스템으로 음악을 들어야 효용이 극대화되는거같음
-
Train 2018.05.05 18:35
좋은 음원 + 좋은 디바이스 + 좋은 리시버 + 좋은 귀 = 좋은 소리
사실상 요즘은 mp3파일이 활성화되다보니 좋은 음원부터 어려운 시대인데 돈도 많이 들고 어느정도 포기했습니다.
요즘 PC 메인보드에는 사운드도 별도로 분리되있고 콘덴서도 따로 장착되더라고요.
거기에 어느정도 괜찮은 저가형 2채널 스피커 (JBL OEM하는 중국기업)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분지족하다보니 처음에는 역체감을 느낄지 몰라도 귀가 어느정도 적응해가네요.
-
▒Boss▒ 2018.05.05 23:19
입맛 에 정석이란건 애초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
-
바쏘 2018.05.05 23:33
저는 PC 에 그리 투자하지 않아서 그냥 내장사운드에 값싼 스피커를 연결해서 듣고 있습니다.
좀 더 진진하게 음악을 감상하고플 때에는 PC 전면 패널에 해드폰을 연결해서 듣구요.
언젠가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은 헤드폰에서 나온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제 형편에 딱 맞는 말 같기도 하구요.
제가 사용하는 헤드폰 (Sennheiser HD 201)도 저가용 헤드폰이지만 저가용 스피커와는 차원이 다른 소리를 들려주네요.
총알이 좀 더 모이면 일단 좀 더 좋은 헤드폰을 장만하고 싶으며, 그래도 여유가 되면 사운드카드를 장착할 것 같네요.
언제 형편이 되면 하이파이(HiFi)는 못하더라도 헤드파이(HeadFi)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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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귀인데 막귀일때는 적당한 보드 내장사운드에 적당한 2채널 스피커에 만족을 하였는데
점점 귀가 고급이 되면서 하나 하나 제품의 레벨을 올리게 되죠.
덩달아 가격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다른것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사카나 스피커 오디오쪽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들어가는 비용이 어마무시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