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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도록 침착한 Southwest 1380편 여기장 목소리 들어보세요.
2018.04.21 22:30
뉴욕에서 텍사스의 달라스로 가던 사우스웨스트 항공 1380편이 비행중 왼쪽 엔진이 폭발해 필라델피아로 긴급 착륙하는 과정 중 관제탑과 기장이 대화하는 내용입니다.
대화 내용을 들어보면 조종사는 승객이 창문 밖으로 빨려 나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빨려 나가는 승객을 다른 승객이 붙잡아 다시 기내로 옮겼으나 결국 착륙 후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엔진이 폭발해 기체에 구멍이 난 상황인데 기장의 무섭도록 침착한 음성이 놀랍습니다.
SW1380편의 기장인 Tammie Jo Shults는 56세로 예비역 미 해군 소령입니다. 미 해군 최초의 여성 전투기 조종사 중 하나이기도 한 그녀는 1985년 미 해군에 입대한 후 F/A-18 호넷과 EA-6B Prowler의 교관 조종사를 지냈습니다.
사실 이착륙을 길이 약 330미터짜리 항공모함(실제 이착륙 거리는 훨씬 짧습니다)에서 하는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조종사들입니다.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미 공군 조종사들을 우습게 보는 유일한 조종사들이 미해군 조종사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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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2018.04.22 08:34
대단하시네요 여기장님 그 침착성 세계에서 최고라고 자부할 만하네요
역시 존경할만한 여기장님이시네요 잘보았습니다 베리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