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Crucial P5 Plus M2 NVME / 삼성 PM9A1 M2 NVME 간단 사용기

얼마 전에 컴터를 새로 조립하면서 작업이 주로 이루어지는 OS 드라이브와 D 드라이브를 각각 아래와 같이 구성했습니다. 전에 쓰던 SSD SATA3 제품들은 모두 백업용으로 돌려 놨습니다.

재미 삼아 간단하게 CDM 을 돌려봤습니다. 나래온 더티테스트나 다른 벤치마킹 프로그램들까지 돌릴 정성은 없어서... -_-;;

MB:

애즈락 B660M Pro RS D4

CPU:

Intel 12세대 i3-12100

RAM:

64GB (PNY DDR4-25600 3200MHz 16GB x 4)

OS 드라이브 C:

마이크론 M2 NVME Crucial P5 Plus / Gen 4 / 500GB / 메인보드 기본 방열판 부착

작업 데이터 드라이브 D:

삼성 PM9A1 / Gen 4 / 250GB / 존스보 4천원짜리 방열판 부착

이중 P5 Plus 는 메인보드의 Gen4 소켓에 장착했고 PM9A1 은 Gen3 소켓에 꽂았습니다. 메인보드에 Gen4 x 1, Gen3 x 1 이렇게 소켓이 마련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PM9A1 은 Gen3 에 장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P5 Plus

PM9A1

P5 Plus는 Gen4 라서 꽤 높은 수치가 나온건 이해가 갑니다만 PM9A1 는 제품 자체는 Gen4 지만 메인보드 소켓이 Gen3 인데 거의 제품 스펙 한계치까지 성능을 끌어내주는 느낌입니다. 이거 가성비 제품이라고 소문 나서 구매한건데... 속도는 참 마음에 듭니다.

문제는 이 PM9A1 이 사용 중 속도저하 이슈가 있어서 펌웨어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제가 받은 이 제품은 인터넷에 많은 사례가 올라와 있는 펌웨어가 아니네요 ㅋ 보통 7401 또는 7601 이 최신 펌웨어 버젼이라는데 이 제품은 삼성 놋북의 어느 제품에서 빼낸건지 펌웨어가 7DK2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서 펌웨어 업글을 해야 하는지 안해도 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생산일을 보면 2022년 2월 제품이던데 이 정도면 이미 펌웨어 패치가 되어 나온거 아닐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위에 두 제품 모두 아이들 시에는 평균적으로 45 ~ 47도 사이의 온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P5 Plus 이 제품도 물건인 듯... 이 CDM  테스트 후에 온도를 보니 46도 찍고 있더군요. 이 정도의 벤치마킹 정도로는 발열이 상당히 잘 제어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아이들 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입니다.

위에 온도 관련 부분 수정합니다: P5 Plus 온도측정을 두 드라이브 모두 테스트한 뒤에 했으니 나중에 테스트한 PM9A1 이 열내고 있는 동안 P5 Plus 는 온도가 내려간거였습니다. 그걸 깜빡했네욤 ㅠㅠ 다시 P5 Plus 만 CDM 돌린 후 확인하니 이것도 역시 발열은 있습니다. 그래도 PM9A1 보다 살짝 낮은 온도를 보여줍니다.

53도 찍고 있습니다. Gen4/Gen4 임을 감안하면 어쨋든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랄지... 혼란을 불러 일으킬 잘못된 정보를 끄적여 죄송합니다 ㅠㅠ

PM9A1 은 인터넷에 많은 이들이 말하고 있듯 발열이 상당하네요. 이 정도 간단한 벤치마킹 후에 56도까지 올라갑니다. 물론 놔두니 빠르게 온도가 내려가긴 하지만 생각보다 발열이 있는 편인 듯 합니다. 나중에 방열판 좀 더 나은걸로 바꿔볼까 생각도 드네요. 지금 장착해 놓은 것은 알루미늄 3mm 정도 되는 것입니다. 귀찮아서 안바꿀 가능성이 더 높긴 한데... ㅋ

NVME 를 장착하고 나니 사람들이 왜 이걸 쓰는지 알겠더군요. 부팅이 겁나 빨라지네요. 체감이 될 정도로요... 작업 자체는 SSD 쓸 때와 큰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게 자잘한 문서와 이미지 파일들을 가지고 작업하는 형태라서요. 게임을 안하니 NVME 의 최대 강점을 썩혀두고 있는걸 수도...

대략 이 정도로 초간단 벤치마킹 후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