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프리모캐쉬.. 성능이 좋아졌군요..

이전에는 캐쉬로써 메모리만을 사용했는데, ssd 를 추가장착하면서 여기에다가 캐쉬를 만들어서 활용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ssd 는 물리적 메모리보다는 훨씬 속도가 느리지만 이보다 더 느린 HDD 의 캐쉬를 SSD 에다가 만들어두면 HDD 를 액세스 할때마다 성능이 업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효과가 있었습니다.

↑↑ 10 과 8.1 듀얼로 사용중인데 이번에 8.1의 업데이트를 마치고 트루이미지로 백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17기가의 용량을  1~2분사이에 HDD (X: 드라이브) 에 백업을 해버리더군요. 거의 SSD -> SSD 로 복사하는 수준이었습니다.

↑↑ 이때의 X: 의 히트율을 보시면  94.30% 정도로 SSD 에 마련된 캐쉬메모리를 거의 활용하는 수준이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 HDD 인 X: 에 대한 캐쉬를 두가지를 두고 있습니다. Level-1 캐쉬로써 메모리에 4기가 정도를 할당하고 Level-2 캐쉬로서 SSD에 32기가 정도를 할당해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SSD 가 용량이 충분하다면 Level-2 캐쉬를 많이 확보할수록 많은 데이터 이동/복사시 성능이 더 나아질수 있겠죠?

↑↑ HDD 인 X: 에 대한 캐쉬할당 모습입니다. 오른쪽 그림이 실제로 Level-2 캐쉬로 SSD 에다가 캐쉬메모리를 만들어둔 모습입니다. SSD 의 파티션을 캐쉬전용으로 따로 분할해서(50기가정도) X: 에 32기가를, 다른 HDD 인 Z: 에는 18기가 정도를 할당해뒀습니다.

결론) 8.1에서는 주로 SuperCache 를 이용했는데, 이 프로그램도 성능이 좋긴하지만, 프리모캐쉬처럼 SSD 를 캐쉬로 활용할수가 없어서인지 다소 기능이 부족하고  실제성능면에서도 체감속도가 떨어집니다. 4기가정도를 메모리에다 캐쉬로 활용해보면 4기가 미만의 데이터는 복사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만(메모리->메모리로 복사하므로), 그이상의 데이터는 도중에 속도가 뚝 떨어지더군요. 당연히 캐쉬로 활용되는 메모리가 꽉차버려서겠죠.

상대적으로 저렴한 SSD를 캐쉬 메모리로 활용할수 있고, 그럼으로써 물리메모리보다 훨씬 많은 양을 캐쉬로 확보할수있다는 점에서 일단은 다른툴보다 상당히 유용하다고 할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