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팟플레이어 설정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으로 다음 팟 플레이어의 편리함은 최고입니다.

거의 모든 언어를 지원하는 걸로 봐서, 외국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듯.

팟플레어의 설정은 그냥 개인의 취향문제 입니다. 귀차니스트 기본설정 그대로 사용해도 충분이 좋습니다.

그러니, 외부필터와 avs 스크립트를 활용하는 전문가들의 복잡한 설정을 부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좋은 화질을 즐기려면, 좋은 재생 프로그램보다 먼저, 좋은 화질의 영상파일이 우선이죠.

지금으로서는 Blu-ray 원본이나 블루레이 리먹스가 최고급이니까...

저처럼 일일이 재인코딩하여 보는 것도 취향입니다.

다른사람의 인코딩의 실력이 어떻고 화질 품질이 어떻고 호불호는 있으나,

그걸로 수준까지 언급한다면 "교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모니터는 IPS 패널, 그저그런 중소기업 제품입니다. 2560x1440 해상도, 가상 10비트 컬러뎁스 지원하는 정도.

전에 사용하던 모니터는 바이패스형이 었는지, 깍두기가 심해서 고약했습니다.

그때문에, 영상을 일일이 10비트로 재인코딩하는 삽질을 했더랬죠.

모니터 바꾸니, 모자이크 블록 깍두기 거의 없어졌습니다.

팟플 설정은 기본설정에,, 몇가지만 손봐서 쓰는데요.

내장 영상 처리 필터 = 사용하지 않음.

하드웨어 가속(DXVA) = 항상 사용

영상 출력 장치 = EVR Custom Present ( 윈도우 7 기본 렌더러)

EVR 크기 조절 = Bicubic(A = 1.0)

- 바이큐빅은 가벼운면서 무난한 품질의 리사이즈 필터인데, 샤픈을 많이 먹이는 설정입니다.

- 720p 영상을 1440p 모니터 풀스크린 재생하면 좀 Blurry 해서, 샤픈을 먹이는 편이죠.

디인터레이스 방법 = 하드웨어 디인터레이스 사용

자막은 주로 영어자막을 이용하므로, 한글보다 영어가 우선으로 나오도록 설정.

음성 출력 채널 = 가상 서라운드(HRTF)

- 스피커가 2.1 채널 스테레오라서 가상 서라운드로 설정해서 영화볼 때 미흡하나마 입체감을 즐기려는.

- 다채널 스피커가 좋지만, 방에 설치하면 걸거치고, 청음 위치가 한정되어 있는 등, 쪼매 불편함이 있습니다.

- 영상이 없는 음악 파일은 팟미니로 재생하는데, 역시 음악은 스테레오가 짱. 가상 서라운드 따위 설정하면 나쁘더라구요.

내장 필터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영상 필터는 픽셀세이더 기능을 설정합니다.

콘트라스트 레벨 조절은 RGB Remap 스크립트의 수치를 살짝 조절해서

Remap_16_235_my.txt 로 파일명을 바꿔서 사용합니다. 파일명을 그대로 두고, 팟플 업데이트 하면 날아가 버리니까요.

샤픈은 일반샤픈을 사용하면, 디테일은 물론이고 자글자글 그레인 노이즈까지 몽땅 되살아나서 꼴보기 싫고,

그래서 엣지샤픈만 사용합니다.

"크기조절 후 픽셀 세이더" 에서 EdgeSharpen v1_1 을 선택합니다.

샤픈은 이정도로 적당한데, 저는 좀더 샤픈을 먹이려고, EdgeSharpen v1_1_copy.txt 로 파일을 복사해놓고,

한번 더 엣지샤픈을 먹입니다. 약간 지나친 감이 잇지만, 저희 취향입니다. 늙어서 눈이 침침해서 그런가... 싶습니다.

이렇게 해놓고 IMAX 다큐 영상 1080p 같은 깨끗한 디지털 영상을 감상하면,

그 똘방 똘방한 마... 영상이 쥑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