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드디어 오버 4.5기가 성공!

4.4 기가 정도에서 대충 안정화보고 그냥 사용중이었는데,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건 사제쿨러를 달아도 온도가 쉽게 떨어지지 않아서 은근히 신경쓰이더군요. 그래서 하릴없이 구글링으로 쿨러(잘만 cnps 11x extreme) 에대한 사용기들을 찾아서 보던중, 사진과 제가 달았던 쿨러가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유심히 보고있자니... 이런... 쿨러방향이 반대잖아! ㅋㅋ...

쿨러를 달때 전 설명서를 참조했는데, 영문이라 글은 자세히 보질않고 그림을보니 쿨러팬이 본체뒷면쪽으로 향해있는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했거든요. 그래서 이상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구글링해서 본 리뷰글에서는 제가 달아놓은 것과는 반대지 뭡니까..  재차 확인한뒤 제가 잘못달았다는게 확실해서 급히 메인보드를 다시 뜯어내고 쿨러를 반대로 달아서 재조립했습니다.

그랬더니, 으악.... 왜이렇게 온도가 착한거야....ㅎ... 전 쿨러가 성능이 여지껏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달아주니 이제서야 제성능을 발휘하더군요. 이정도면, 4.5로 올려도 괜찮겠다 싶어서 uefi/bios 설정에서 다시 4.5기가로 셋팅.... 테스트겸 게임을 해보니, 온도가 보통 50 후반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툼레이더등 풀옵을 걸어서 한동안 게임을 하고 다시 확인해보니 최대 온도가 70도를 넘지 않네요.

위그림은 다른곳을 참조한 사진인데, 쿨러의 방열판이 전원부쪽으로 향하도록 되어있고 이것이 정상적으로 장착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전 여지껏 반대로 달고 있었다니..ㅜㅜ... 좀 제대로 알아보고 달걸.. 이런 멍한짓을 해서 여태껏 온도를 못잡아서 고민하고 있던 제가 한심스러울뿐...ㅋㅋ..

위사진은 툼레이더등을 풀옵으로 하고난뒤 바탕화면으로 나와서 캡춰한건데, 최대 70도에서 급히 하강하는 모습입니다. 쿨러성능이 생각보다 좋네요.^^ (반전)... 이제 뚜껑신공(온도가 높아서 본체 한쪽뚜껑을 열어두곤함)은 발휘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 이제서야 성공이구나 싶네요. 지난 일주일동안 컴터 업그레이드하고 계속 오버에대해 여러가지 알아보고 셋팅해보면서 제대로 온도를 잡지못해서 힘들었는데, 쿨러방향을 잘못잡아서 생긴 헤프닝이었습니다.

사제쿨러 사서 다시는 초보분들은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