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주의뜬 하드 자료를 복사할때요.

프로그램 사용안하고 안전하게 윈도우 탐색기로 복사 하시길 바랍니다. (제일 안전)

이동하지 마시고 복사 --  그리고 다른 프로그램 사용금지...-리소스 문제 

결론부터 말하자면 "복불복"입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Teracopy를 이용합니다.

버그가 있다는 얘기도 있고 실제로도 조금쯤은 겪어봤고, 일부 기능이 바뀌어 불편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점이 "복사 후 체크"입니다.

윈도우 기본 복사는 무결성 검증에 있어서는 그냥 "운빨"입니다.

이상이 있어도 확인해주지 않습니다.(다만 아예 복사가 안되는건 중단되거나 건너뛰기도 합니다)

하지만 테라카피를 비롯한 다수의 복사 프로그램들은 "복사 후 검증"작업을 옵션으로 제공합니다.

0. A를 소스, B를 대상이라고 가정

1. A를 B에서 자체 프로그램상에서 읽으며 복사

2. 1번까지는 윈도우 복사와 같으나(혹은 유사하나), 검증옵션을 주면 1번 과정중에 CRC해시나 같은 종류의 해시값을 작성함.

3. 1,2번이 완료된 후 B의 파일을 읽어서 읽어둔 해시와 일치하는지 다시 점검

   (이 과정 때문에 통상복사의 1.5~2배의 시간이 소요됨. 물론 원하지 않으면 아예 끄거나 중단 가능)

바로 이 3번 때문에 저는 테라카피를 씁니다. (다만 기본값이 꺼져있을수도 있으므로 옵션을 확인해야합니다)

다만, 테라카피 현재 버전은 하필이면 해시 옵션중의 하나가 "복사 후, A의 해시를 다시 만들고 B의 해시를 읽어 비교"하는 이상한 옵션이 추가되었더군요. 이게 기본값은 아닌데 옵션중에 있어서 약 2~2.5배의 시간이 걸릴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xxhash64/32, blake3, crc32 중에 하나를 고르길 권장합니다.

이 셋이 해시속도 고성능 3대장이더군요.

xxhash가 버그가 있어서 blake3가 가장 좋습니다.

그게 안되면 crc32죠.(구버전의 기본값)

테라카피 링크

https://www.codesector.com/teracopy

그리고 파일 무결성을 정말로 걱정하신다면,

평소에 CRC값을 저장해두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단순 보관중에도 저장장치의 섹터가 고장나서 깨진값이 읽혀질수도 있거든요.

이건 복사시점에서 애초에 확인이 불가합니다.

"읽을수는 있는데 값이 틀려진" 케이스가 꽤 있습니다.

수시로 데이터가 변하는 경우에는 사실상 거의 무리지만

소장용으로 변경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해시목록을 만들어 저장해두는것이 좋습니다.

명세목록, 해시목록을 작성할때 제가 추천하는건 multihasher라는 프로그램입니다.

https://www.abelhadigital.com/multihasher/

이 프로그램은 드래그앤 드롭으로 관리하기가 좋아서 애용합니다.

드래그앤드롭으로 가능한 CRC 프로그램 자체는 아주 많습니다만,

제가 이걸 이용하고 추천하는 이유는요

1. 특정 파일, 폴더를 드롭 하면 바로 해시계산함

2. 그것을 따로 sfv파일로 저장해둘 수 있음.(txt형식이라 필요시 메모장 편집도 가능)

3. 상대경로로 저장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복사해도 문제가 생기지 않음.

4. 검증할땐 이 sfv파일을 다시 드롭해주면 상대경로에 따른 경로를 읽어서 검증한 뒤, 무효,오류등을 따로 탭으로 표시해줌.

이거면 처음 저장할때와 값이 틀려졌는지 확인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혹은 아예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어놓고 본문의 사례에서 일반복사를 끝낸후 다시 검증해볼 수도 있죠.

손은 훨씬 더 가지만, 목록을 저장하고 관리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용한 방법입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