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외장하드를 살까 하는데 가격 싼건 다 재생하드죠?
2021.02.03 00:12
외장 SSD의 속도와 휴대성 때문에 즐겨 썼건만
이젠 안정성이 더 걱정이 되어 외장하드를 메인으로 하거나
보조로 쓰거나 할 생각입니다.
고장의 원인이 소비전력으로 추정되는바
소비전력이 덜한 2.5인지 외장하드를 고려합니다. ㅠㅠ
휴대는 힘들겠지만, 더이상 공포(?)스럽게 쓰고 싶지 않아지네요.
적어도 백업적인 용도로는 갖고 있어야겠습니다.
그런데 비메이커들은 유난히 가격이 싸더군요.
가만보니 죄다 재생하드 같은데, 명확하게 언급안해도 가격 자체가 재생하드라는 증거죠? ㅠㅠ
역시 안정성 걱정되는데 돈 더주고 비싼거 사야겠네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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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귤 2021.02.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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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1.02.03 10:35
저도 그래서 따로 사려고보니 비메이커 동일용량대 외장하드포함 가격대와 가격대가 훅 차이가 나길래
아무래도 비메이커 낮은 가격 제품들이 죄다 중고인거 같아서 여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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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빌런 2021.02.03 00:24
외장하드 싼거는 싼 이유가 있습니다. 하드케이스랑 하드랑 따로 사시는께 제일 맘편합니다.
그나저나 기왕 지르는거 외장 SSD정도는 질러줘야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하드 특유의 고용량은 포기하기 힘들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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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1.02.03 10:35
저도 그래서 따로 사려고보니 비메이커 동일용량대 외장하드포함 가격대와 가격대가 훅 차이가 나길래
아무래도 비메이커 낮은 가격 제품들이 죄다 중고인거 같아서 여쭙니다. ㅠㅠ
그리고 그 외장SSD를 이미 쓰고 있는데
그 존재 자체에서 소비전력 자체의 구조적 결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외장HDD로 선회하고자 합니다.
오히려 용량은 쓰던정도면 됩니다. 더 많으면 백업이 불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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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2021.02.03 02:47
현제 사용하고 있는 usb 스틱형 외장하드
이왕 지르실거면 이런거 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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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도동넘 2021.02.03 05:43
질렀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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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2021.02.03 06:16
질문은 메아리님이 하셨는데...
지르는건 낭만도동넘 님이 질렀네요 ㅡ.,ㅡ;;;
잘 지르셨습니다. 써보시면 좋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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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1.02.03 10:32
아니 죽은 제 외장 SSD가 이건데요 ㅠㅠ
정확하게는 UX200P 실버입니다만, 모양도 같지만 스펙도 동일 스펙이라고 하네요.
가상머신을 즐겨쓰는데
다른사람컴의 전면USB 3.0에 2개 돌리는 순간 그대로 다운되어버렸습니다.
즉, 소비전력을 과도하게 요구한게 원인이라고 봅니다만
적당히 스로틀링 걸리며 속도낮추며 처리해주는 부분이 있어야할텐데
외장SSD들에 그런건 없는거 같더군요.
차라리 연결한곳이 USB2.0 이었으면 괜찮았을거 같습니다.
아예 느린 속도로 움직이거든요.
결국 아예 소비전력자체가 적은 외장HDD를 고려하는겁니다. ㅠㅠ
워낙에 여러군데 꽂아쓰다 고장난 막판에는
가상머신 2개로 조졌으니 좀 과하게 쓰지 않았나 싶고,
외장HDD도 마찬가지 위험은 아닐까 싶긴 합니다만
2.5인치 외장하드는 대개 저전력 구동이 타겟이라 소비전력 자체가 적으니
차라리 나은 선택지 같네요.
어쨌거나 외장SSD 존재 자체가 구조적 결함이 있는거 아닌가 합니다.
M.2 종류의 경우 원래 내장 타겟이라
피크로 뽑아쓰게 되면 USB3.0 설계전력도 넘어서는데 그걸 쓰로틀링 해줘야하는데
내장위주의 속도경쟁만 하다보니 그게 없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차라리 2.5인치 SSD면 어떨까 싶기까지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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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21.02.03 14:08
HDD가 SSD보다 더 먹고, 전력 관리도 안 되요 (애초에 모터 회전에 거의 다 씀)
그리고 전면에 2개 물리면 둘 다 알짤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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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1.02.03 21:16
에구 제가 말을 오해하기 좋게 했군요.
전면 USB3.0 에 외장SSD를 물린 상태에서
가상머신을 2개 한꺼번에 돌렸다는 뜻입니다.
USB에 소비전력 요구량이 최대치까지 올라갔겠죠.
근데 전에 다른컴에서는 2개 잘 돌렸거든요.
하필이면 이번에 해본 컴의 전면 USB가 불량이라서 제대로 된 전력을 못 냈나 봅니다.
딱 순간적으로 많이 쓰는 상황에서 죽었습니다.
이걸 소비전력 문제가 아니라고 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ㅠㅠ
일반적으로 2.5인치 HDD는 2W 전후라고 알고 있습니다.
2.5인치 자체가 대부분 외장이나 노트북 목표라서 크게 못쓰게 만드는거죠.
그런데 SSD는 2.5인치라도 어떤 제품은 6W까지 피크가 가는 제품도 있다고 하더군요.
(좀 옛날 얘기지만 그때 삼성 SSD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런 제품들이 정해진게 아닌데다, nvme는 사정이 더 심각하죠. 10W 제품도 있다더군요.
근데 USB3.0은 4.5W가 한계죠.
(나중에 나온 gen2나 썬더볼트 이런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전력관리는
제가 보기엔 "전체적인 효율"의 의미에 더 가깝습니다.
말씀대로 모터 회전에 거의 다쓰는건 맞는데요, 거의 일정하다는게 또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2W 전후를 절전없이(절전하려면 모터가 멈춰야됨) 계속 써대니까 "평균적"으로는 소비전력이 많습니다.
그런데 SSD는 아이들에서는 수십mW에 달할정도로 절전능력이 좋죠. 그래서 "평균적"으로는 HDD보다 적은게 맞습니다.
그래서 HDD쓰던 노트북에 SSD 달면 소비전력이 절약되는 효과가 있긴 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나죠. 다만 사용량에 따라 케바케. 더 줄어드는 경우도 꽤 있다더군요. 많이쓰면 당연하겠죠.)
문제는 SSD가 데탑이나 노트북 내에 있으면 10W 피크 먹더라도 문제없이 받쳐준다는 점이죠.
근데 USB3.0 같은거에서 그걸 "시도"라도 하는 순간 이게 ㅈ되는겁니다. 설계가 4.5W면 전면부라면 심하면 3W까지 갈수도 있는데 버겁죠.
전력관리를 잘해주면 그냥 속도저하를 시켜버릴텐데, 좀 후진 컨트롤러를 쓰면 지금 저처럼 ㅈ되는겁니다.
앗싸리 2.0이면 30MB/s의 저속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오히려 어떻게보면 소비전력에 큰 문제가 없는데
3.0에서 설계상 가능한 수준인 500MB/s를 다 써먹으려 하니까 이번에 아작난거 같습니다.
도저히 아니라고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많이 쓰길 요구할 때 뻗었는데 전력문제 외에 어떤 결론을 낼수 있겠습니까.
다른 불량을 생각하기가 참 힘듭니다. 어떻게 고려해도 전력문제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아직 1년이 채 안됐는데, 안에 든 데이터 때문에 AS 보내기도 그렇고 골때리네요. ㅠㅠ
결국 일단은 2.5 HDD를 생각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차후에는 외장용 SSD면 M.2건 2.5인치건 설계피크가 분명한걸 사야할듯 합니다. ㅠㅠ
소비전력 문제는 초기에 가능성을 인지했으나 이렇게 아예 훅 가버릴줄 알았나요.
그냥 쓰다가 다운 좀 되겠나 싶었죠.
자료 다 날릴뻔 하고 나니 역시 안정적인게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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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2021.02.03 22:17
저는 거의 1년째 사용중인데요.. 멀쩡합니다.
더구나..이전에 쓰던 m.2 250기가 ssd usb 형도 같이 물려놓고.. 실컴.가상 왔다갔다하면서도 이상이 없네요.
다만 저는 본체 뒤에... 외장 usb 4포트 짜리 usb3.0 되는걸로 외부전원들어가는것.. 따로 연장해서 씁니다.
이전것도 사망하지 않고 잘쓰네요. 뽑기운..? as 기간 남았다면 리뷰안에 신청하세요. 받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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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1.02.04 10:14
1년 안됐으니까 저도 보내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안에 든 데이터가 께름칙해서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보아하니 굳이 외장 안쓰셔도 되는거 아닌가 싶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쓰시는거 같은데,
저는 꽤나 여러군데서 썼고 몇번 끊긴적도 꽤 있었습니다.
제컴에서는 후면 연장케이블에 달아 써왔습니다만, 다른데서는 어쩔수 없이 전면 많이썼죠.
여러군데서, 몇시간이고 계속 돌려놓으며 쓸 요량으로 산거라
기간에 비해 사용시간도 적지 않을거구요.
쓰시면 아시겠지만 발열도 영 신경쓰이더군요.
어쨌거나 몇번 끊김을 겪으면서 불안해서 풀백업 해둔게 주효했습니다.
거의 다 살린거 같습니다.
(근데 어째 파일폴더 갯수가 차이 나는게 뭔가 빠뜨렸나 싶기도 합니다만...)
(참고로 사망했는데 어떻게 아느냐면, 아래쪽 질의에는 써놨는데 현재 상태는 완전사망은 아니고 약 10초 정도 버티다 끊깁니다.
즉 10초안에 할 수 있는 작업은 멀쩡히 된다는거죠. 그래서 최근 작업물들을 배치파일로 바로 복사하게 만들어서 성공적으로 빼냈고,
파일폴더 갯수는 dir /o/b/s 드라이브: > list.txt로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약 28만개 정도 되는데 이게 또 10초 안에 잘 끝나더군요. 근데 300개가 비어요 ㅠㅠ 뭐더라... ㅠㅠ)
아무리 따져봐도 뽑기운은 아닙니다.
소비전력 피크를 컨트롤해주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봅니다.
(10초 버티는거 자체가 USB관련 컨트롤러의 불량,사망으로 보입니다. 복사해낸 데이터가 뻥데이터도 아닌 내용이 분명하고 이상없는 데이터인 것을 봐도 SSD 자체는 살아남은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케이스만 따로 구매하려합니다.)
내장 SSD에서 가상머신 2개를 줄창 돌린다고 죽는다는 얘기 못들어보셨죠?
그런데 제게 그게 벌어진건 소비전력 문제말고는 따지기 힘들어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게 제한되는게 확실한 외장HDD를 고려하는거구요.
아니면 피크 값을 제시하는 SSD를 사려고 합니다.
그게 3W 미만이면 충분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Y케이블도 주문예정입니다.
어느정도 끊김을 겪은게 문제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죽은 시점 자체는 명백히 전력부족으로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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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귤 2021.02.03 15:25
usb연결케이블 1: 2 가닥으로 나온 y케이블 있어요
하나는 보조배터리나 아답터 연결
하나는 컴에 연결
하나는 외장케이스
이러면 전원 불안전을 해결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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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21.02.03 21:24
아무래도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기분이지만
일단 이번에 3.0 Y케이블을 2종류 주문하려 합니다.
사진 사양이 2.0 B타입으로 보이는데요,
잘 팔지도 않으니
3.0 B타입 Y케이블이랑
3.0 연장 Y케이블(B타입 부분이 A타입 암놈)
이렇게 구매하려 합니다.
(당장은 3.0 B타입 들어가는게 없지만, 미리 사두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ㅠㅠ)
진작에 마련해두고 그걸 쓰고 다녔다면 겪지 않았을거 같은데 후회스럽습니다. ㅠㅠ
하드와 하드케이스를 별도로 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