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 도 우 윈도우10.10056 써 본 느낌...

인상비평을 해보자면,

1. 관리자계정(Administrator)은 Settings 메뉴(이걸 ImmersiveControlPanel 라고 부릅니다)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완전히 막은 것 같습니다. 계정 사진이나 락스크린 이미지 같은 것도 설정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검색상자로 Settings 는 물론이고 magnifier(확대경) 같은 것도 호출할 수가 없네요.

2. 활성창과 비활성창의 구분이 사라졌습니다. 저만 그럴 것 같지는 않은데, 개인설정에서 색깔을 입혀 봐도 먹질 안네요.. 위 이미지의 둘 중 탐색기는 활성창이고 뒤에 있는 시스템정보는 비활성창입니다. 혹시나 시스템에 손 댄 것 때문인가 해서 가상머신에 오리지널 이미지로 부팅해 보았더니 역사 같은 증상입니다.

3. 검색상자의 불완전성이 여전합니다. 관리자계정이 아니더라도 어떤 때에는 시작 버튼이 잘 먹다가 어떤 때에는 먹질 않습니다. 태스크매니저를 띄워서 검색(Search) 프로세스를 죽인 후 시작버튼을 누르면 다시 잘 작동됩니다. 이 현상은 10051버전까지 꾸준하게 있어 왔습니다. 10056에서는 시작버튼을 누르고 5초 정도 지나면 메뉴가 사라진다는 것도 특이하고 맘에 안듭니다. 검색어 넣고 좀 살펴보려 하면 스스륵 사라져버리니까요. 관리자 계정이 아닌 일반계정으로도 검색상자는 로컬 유틸리티를 검색해주지 못하고 Spartan을 통한 웹 검색만 해 주네요.  calc를 검색어로 입력하면 계산기를 찾아줘야 하는데 그걸 못하네요.

시작 버튼을 누르면 사람 성질을 테스트 해 줍니다....ㅠㅠ

4. OneDrive도 불안정하네요. 분명히 로그인했고 파일도 잘 보이는데 다시 로그인을 요청합니다. 자세히 보니까 .lock 파일이 없는 것을 보니 로그인한 세션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5. 휴지통 아이콘과 탐색기의 디스크 드라이브 아이콘을 9926 버전으로 바꿔 보았는데, 잘 적용되었습니다.

6. 이번 버전은 버립니다, 가장 빨리 버려진 버전으로나 기억될까.... 개인적으로는, 그냥 지나가는 바람 정도의 버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테스트 기회를 주신 "홍차의 꿈"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