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빛보다 빠른게 없다는데..
2012.01.12 22:17
요즘 과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전공은 전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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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보다 빠른게 없다고 배웠는데요...
갑자기 생각난게 빛은 광자로 되있다는데
광자에서 로켓을 쏘면 빛보다 빠르게 갈수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아는게 별로 없어서.. 잘못알고있는거면
제대로좀 알려주세요.,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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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2012.01.12 22:26 -
초월신 2012.01.12 22:35 우리가 생각하는 속도의 증감이라는건(속도가 단순히 더해진다던지...그런 것)
시간의 흐름이 거의 일정하다고 여겨지는 작은 공간과 짧은 시간 범위내의 얘기구요,
상대성이론에서는 공간과 시간, 속도라는 개념 자체를 다르게 봐야 합니다.
속도가 빨라지면 시간의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빛의 속도를 넘을수는 없습니다.
빛의 속도를 논할 정도로 거시적인 공간과 시간에서는 속도가 빨라지면 외부에서 볼 때
그 물체의 시간이 정지한채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이게 되기도 하고,
속도가 빨라질 수록 물질의 질량이 엄청나게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질량을 가진 물질이 빛의 속도로 가속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왜 이동하는 로켓에서 쏘는 빛과 지상에서 쏘는 빛이
같은 속도로만 보이는지....이런 개념을 이해하려면 상대성 이론에 대한 기본 개념을
담은 책을 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할 같은거 기본개념 정도만 보면 재미 있습니다.
(그거 깊게 공부하는 사람들은 머리 뽀개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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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2012.01.12 22:39 글을 읽으면서 많은 책을 섭렵했다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전 태어나서 스스로 읽은 책은 단 한권도 없기에 답변하기가 무척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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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신 2012.01.12 22:48 저도 뭐 책을 많이 읽은건 아닙니다. 책 많이 읽자고 생각은 매번 하는데 잘 안되네요......
책 읽자고 결심하기 보다는 그냥 가까운 도서관 가서 그림이 많은 책이든,
쓰잘데기 없는 책이든 뭐든 읽기 편한대로 읽다보면 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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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2012.01.12 22:50 지금도 도서관에서 꼬박 꼬박 책을 빌려다 놓지만
단 한권도 읽어 보질 못하네요...
왜 이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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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신 2012.01.12 23:00 보통사람은 침실에선 잠을자고 주방에선 요리를 하고 욕실에선 세안을 하게 마련입니다.
책이 생활화가 안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우선 '책을 읽는곳'에 가야 책을 읽겠죠.
책에 익숙해지면 아무데서나 책을 읽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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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2012.01.12 23:06 듣고 보니 아주 일리가 있습니다.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오는것이 전부가 아니라
그것을 읽고 소화할수 있는 그런 장소와 분위기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역시 초월신님 덕분에 한수 배웁니다.
인제 책을 조금 읽을수 있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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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net 2012.01.12 22:39
이 글과 전혀 관계없는 내용이지만 예전 고3때 제 친구가 한 말이 기억나는군요 "나는 나중에 컴퓨터의 이진 데이터가 어떻게 전송되는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고.... (무슨 매트릭스인줄 알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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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2012.01.12 22:41 버스를 타고 데이터가 움직이는것을 이진수로 나타내서 눈으로 확인할수가 있을까요...
예전에 해커라는 영화보니까 모니터에 그런 장면이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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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이얀7 (이준호) 2012.01.12 23:10 굳이 확인 하려면 할 수는 있겠죠.
근데 그거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려나...
매트릭스 등의 영화연출 같은 속도로 흐를꺼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이죠.
일례로 USB 2.0 (유니버셜 시리얼 버스 버전 2.0)이 보통 최대 35MB/s정도 나옵니다. (대역폭 480Mbps였나...단순 환산하면 60MB/s정도 나오는데 대중화를 위한 원가절감 구조상 저 속도를 못 냄)
35MB/s를 0,1로 나타내면 1초에 280,000,000 (2억 8천만)개가 지나갑니다. 읽을 자신 있으신지요. 전 없습니다. -_-ㅋ
헥사코드(16진수, 0~9 + A,B,C,D,E로 한자리에서 최대 15까지 표현)로 나타내도 70,000,000 (7천만)개네요.
참고로 썬더볼트나 CAT.7 이더넷은 10 Gbps (10,000 Mbps), 디스플레이포트 1.2는 17.28 Gbps (17,280 Mbps)
광 케이블 쓴 썬더볼트(썬더볼트2???)는 50 Gbps (50,000 Mbps) 루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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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약수 2012.01.12 23:04
열화와 같은 댓글에 상대성이론 책을 한권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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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2012.01.12 23:08 다소 무리한 부탁인줄 알면서 부탁 드려 봅니다.
다 읽으신후 간단하게 요약평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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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약수 2012.01.12 23:09
ㅎㅎㅎㅎㅎ 1월16일에 온다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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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2012.01.12 23:15 그럼 1월 16일 이후에 기대해도 될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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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약수 2012.01.13 01:55
노력해 보겠습니다 ㅎㅎ
근데 독후감 잘 못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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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이얀7 (이준호) 2012.01.12 23:14 빛보다 빠른 입자(?) 추가 검증 실험 한다네요. 과연 결과가 어찌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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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12.01.13 00:11
일단 최근에 '빛보다 빠른 입자'(추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빛의속도+알파 = 빛의속도'라는게 정설이었습니다.
즉, '무슨짓을 해도 빛의 속도는 넘을수 없다'는게 정론이었죠.
그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는 기본 요체가 되구요.
근데 굳이 책을 사시는 것보다는 도서관에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책마다 묘하게 애매한 설명도 많고, 복잡한 설명도 많거든요.
그래서 도서관 같은곳에서 읽어보고 자기가 이해하기 좋은 책을 골라야 좋은건데,
이런경우엔 무턱대고 책부터 사는건 돈낭비 되기 십상이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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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만세 2012.01.13 01:08
사영평면을 프로필 이미지로 쓰시기에 혹시 도움을 주시지 않으실까 싶어서 이글도 써봅니다.
최근 Klein Bottle을 이해하려고 이리저리 찾아보고 있습니다. 전부터 이게 이해가 잘 안가서요. 위의 이미지를 보니 Klein Bottle과 관련된다는 걸 알고 찾아봤습니다. 그 이름이 사영평면이라고 나와 있네요. 저는 둘 다 어려워 여쭙니다.
4차원이라면 시간축을 이야기 하는 것인가요? 이해가 잘 안가요.
3차원에서는 3개의 축이 형성되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겠는 데 4차원으로 하면 축 하나를 어디다가 둔다는 건지 상상이 잘 안되어 여쭙니다. 화살표 방향은 3차원 그림을 나타낸 걸로 이해할 수 있지만 연결부(통과되는 부분부터 입구와 출구가 같아 안팎이 사실상 연결되는 부분)가 사실 상 시간차가 나서 없는 것이 아닌가요?
이와 관련하여 두께가 같아야 한다는 조건이 연계가 잘 안되거든요. 3차원 그림을 보면 자꾸 헷갈리네요. 두께가 마치 서로 다른 크기인양 그리고 있거든요.
혹시 아신다면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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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12.01.13 23:45
예전에 tesseract 관련해서 알아보다가 그냥 별생각없이 올린 프로필이미지입니다. ^^
그리고 4차원이라고 할때 남는 하나의 차원을 시간적인 의미로만 보는일이 많은데요, 좀 더 공간적인 의미로 파악해야합니다.
때에 따라 아예 시간적인 의미를 완전히 배제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냥 보던 이미지 심심풀이로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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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12.01.13 23:47
추가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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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만세 2012.01.14 02:55
Maenad님, 메리아 님 고맙습니다. ^____________^
이해 못해서 축으로만 알려고 하다보니 머리 속에 잘 들어오지 않았네요.
답답한 궁금증을 풀리니 기분이 매우 좋아 입에 귀에 걸렸습니다.
Dimension(di:분리된) 단위 로 설명해주시니 풀리네요.
그리고 보태어 댓글이 없어져서 잊을 뻔 했네요.
냉약수 님께도 고맙습니다.(이해할 수 있게 해주신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윈포 여러분들이 최곱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apm만세 2012.01.13 00:44
https://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9/25/0200000000AKR20110925057400009.HTML
최근 뉴스 중에 Cern의 과학자 집단들이 타키온에 대해 찾았다는 뉴스가 나왔는 데 그게 위에 링크 되어 있네요.
모두들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라고 해서 검증한다고 하더니 위 링크를 보아 정말 하는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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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bindad 2012.01.13 08:07
우와!! 냉약수님의 질문도 갑작스러워서 놀랐는데, 답변하신 분들도 정말 놀라우세요.
제가 그런 쪽으로는 깜깜이다 보니, 한줄 한줄 잘 읽었습니다.
냉약수님! 저도 요약 평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초월신님은 여러 분야로 초월이신듯 하네요.
그리고, 메리아님의 이미지가 사영평면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많이 봤는데, 그런 심오한 뜻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_-).
벌써 금요일이네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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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