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제가 사용하는 저전력 저소음 PC사양
2012.10.21 00:18
딱 제가 쓰는 부품 견적이므로,
필요하실 경우 현재 많이 팔리는 동급부품이나 더 좋은걸로 바꾸셔도 좋을듯하네요.
좀 철지난 예전 견적이라 바꿀게 많을듯.
(보통은 CPU에서 SSD까진 죄다 바꾸실듯. 말했다시피 인텔 330 나오기도 전에 짰던 예전 견적이라서요...ㅠㅠ)
하지만 가격자체는 지금 견적 뽑아본거라 차이는 크게 없을겁니다. 다만 지금 뽑아봤으니 뭐 빠뜨린게 있으려나...
그리고 내장그래픽 사용자에게만 추천합니다.
파워 여유분 자체는 저전력 외장글카 끼울 정도는 됩니다만(물론 슬림쓰면 LP로 가야함),
아슬아슬해지기에 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해지죠.
내장그래픽 사용한다면, 아이비급에서 4코어짜리 써도 괜찮을겁니다.
저소음이라곤 썼지만, 사실상 무소음입니다.
파워LED 잭을 안 꽂으면 켜졌는지 꺼졌는지 모를 정도더군요. ㄷㄷㄷ
그만큼 파워쿨링팬, 하드소리가 소음이 큰모양입니다.
부품선택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사실 CPU~SSD까지는 워낙에 알려진 바가 많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개인의 취향대로...
단...
0. 샌디브릿지, 아이비 라인업을 권장합니다.
요새 AMD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전력을 요하는 기준으로는 AMD는 부적합합니다.
AMD와 외장그래픽을 장착할경우, 파워부족 사태가 올 수 있으므로 파워변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SSD만 장착하는게 좋을듯하네요. HDD가 전력 10W는 갉아먹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ODD도 가능한한 배제하는게 좋습니다. 평소 쓸모도 없는게 쓸데없이 전기먹고 있음둥.
1. 케이스
이거도 설명이 그닥 필요없으려나요.
원래 ITX용 케이스 사려고 했는데, 뭔가 마땅한게 없고 비싸기만 해서 그냥 저거 골랐는데, 괜찮네요.
여차하면 파워교체도 가능하고, LP형 외장글카나 확장카드도 끼울 수 있겠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슬림본체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mATX형 메인보드, 파워가 모두 장착 가능하기에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슬림이다보니 오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선택에는 많은 주의를 요합니다.
그리고 아래 파워에서 설명하겠지만 ITX용 파워는 장착 불가입니다. 장착하려면 약간의 후루꾸(?)가 필요하죠.
쿨러가 상단에 딸랑 하나 있고, 여기저기 구멍이 송송송 뚫린 스타일이라, 조용하다못해 무음에 가깝더군요.
2. 파워
이게 제일 핵심인데,
아주 생소한 파워형식입니다.
DC to DC 파워로서(일반 파워에 들어간 DC to DC, 싱글레일이 아님),
쿨링팬이 없고 기판이 길쭉한게 나와 있으며, 노트북 어댑터처럼 어댑터가 존재합니다.
또한 이것은 기본적으로 ITX케이스에 장착하는 용도이기에, ITX케이스는 이 파워의 장착영역이 마련되어 있으나,
일반적인 케이스와 제가 선택한 케이스에는 장착 영역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메인보드가 가로방향으로 좁은 것을 이용해, 남는 메인보드 홀에 장착했습니다.
또한 합선방지를 위해 비닐코팅된 종이를 잘라 기판뒷면에 절연용도로 덧대어 줬구요.(발열이 심하지 않으므로 이리 써도 됨.)
그리고 어댑터도 그냥 케이스 내 빈공간에 넣어버렸습니다. 그렇게 뜨겁진 않길래...
참고로 ITX케이스에 들어가는 파워는 두 가지 정도 됩니다.
하나는 ITX전용 파워(길쭉한 상자같은거 있음)랑, 다른 하나는 이것처럼 DC to DC파워.
이 파워를 쓰려면 이렇게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으므로, 케이스와 이 파워 종류를 고를땐 상당히 신중하게 골라야합니다.
저처럼 그냥 대충 고르고 대충 달아버리실거 아니라면...
(이러면 옮길때는 상당히 주의해서 옮겨야됨요. ㅠㅠ)
이 파워는 효율이 90%에 달한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그래서 골랐습니다. 원래 지향점은 저전력이라서요.
쿨링팬이 없으니 무소음이기도 하구요.
위 견적으로 아이들 소비전력 24W 찍었는데, 순수 본체만 잰건 아니고 허브나 약간씩 전기 먹는 것들이 합쳐진거라 한 2W정도는 더 먹은듯하네요.
3. 키보드
저걸 고른 이유는 가벼운 개인용도의 서버라서, 자주 키보드와 마우스로 사용할 일 없습니다.
(본컴은 따로 있죠.)
그래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상시연결할 필요가 없고, 거리도 컴 책상에서 좀 떨어져 있는터라, 배선에 신경쓰이더군요.
(배선을 줄이고자해서 이 컴에는 모니터 DSUB선과 파워선만 연결되어 있습니다. WiDi 되는 CPU라면 모니터선도 걍 없앨텐데요. ㅠㅠ 근데 widi기계가 더 보기 안좋으려나요?)
그래서 그냥 무선키보드+마우스 콤보 제일 싼거 고른겁니다.
그리고 좀 후회중. ㅠㅠ
더 좋은거 살걸. ㅠㅠ
돈이 웬수죠.
단순 파일서버라면 NAS같은거 구성을 추천합니다.
그게 더 저전력 무소음에 가까울겁니다.
하지만 저는 단순 파일서버가 아니라 윈도우용 프로그램도 돌리고, 조용히 컴쓰며 인터넷질 할때 정말 좋아서 쓰거든요.
영화보기에도 좋은듯. 컴소음이 방해하지 않아서...
그래서 HTPC 같은 용도로도 제격입니다.
P.S.
빼먹은 사실이 있는데, 램 2개 달았습니다.
듀얼채널 할라고 저 제품 2개 달았음. 내장그래픽이 듀얼채널이면 더 좋다길래...
램 1개 달면 아마 소비전력은 약간이나마 더 줄어들듯.
P.S. 2
이걸 일찍 말했어야하는데, 깜빡했네요.
혹시나 동일한 케이스를 구매하실 생각이시고, HTPC용도로 쓰실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세워서 쓰실분들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눕혀서 쓰실분들은 바닥에 놓으면 안되는데다 본체를 앞으로 조금 빼야됩니다.
왜냐하면 본체 전면부 전체가 열리는 방식인데, 이게 바로 눕혔을경우(즉, 메인보드가 아래,CPU가 위로가는 정방향),
아래쪽으로 열리게 되는 형태입니다.(즉 맨바닥에 놓으면 열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눕혀서 쓰려면 본체를 바닥에서 4cm이상 띄울 수 있는 곳에 놓아야하고(열리는 길이가 약 3cm 조금 넘습니다),
그렇게 놓은 곳에서 본체 전체를 앞으로 살짝 빼서 전면부가 허공으로 열리도록 놓아야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분들은 관계없습니다.
1. CD/DVD 사용 안함.
2. 전면부 USB 및 음성출력,마이크입력 사용안함.
저같은 경우는 HTPC로 쓰게되면 1,2번 다 걸리기 때문에 앞으로 좀 빼서 놔둬야겠군요. ㅠㅠ
댓글 [19]
-
App 2012.10.21 00:58
-
비려막존 2012.10.21 02:41
제생각에도 게임이 목적이 아니라면 노트북을 쓰는게 이점이 더 많아보이네요.
-
메리아 2012.10.21 08:22
제 경험상 노트북 시끄럽던데...
저건 소음이 없던데요.
그리고 같은 가격에 당연히 성능도 더 높구요.
노트북이 좀 더 저전력이긴 하겠지만, 모니터를 따로 쓰길 원한다면, 노트북 모니터 관리하기도 좀 그렇겠네요.
(노트북,넷북 많이는 안써봐서 모릅니다만, 모니터 끄고 외부모니터 사용모드 같은거 있죠? 그게 없으면 전력소모는 비등비등할듯)
뭐, 노트북처럼 이동성이 중시되는게 아니고, 좀 더 싼가격에 성능이 좋길 바란다면 제 견적도 좋을겁니다.
30만원대 노트북이나 넷북 vs 저 견적을 본다면,
성능에서 넘사벽이고, 전력소모는 비등비등하며,
전 서브컴이지만 게임 제외하고는 본컴 사용에도 좋으며(사실 엔간한 저전력 글카로도 게임에 쓸만하니 게임도 어느정도 할만함),
그에따른 업글 및 확장성도 노트북보다는 월등하며,
HTPC용도로도 알맞습니다.
하드 소음을 감내한다면, 개인서버 이상의 대상으로 확장된 서버용도로도 그럭저럭 괜찮구요.
데탑 대용인 대형 노트북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그런건 좀 비싸죠.
제 관점에서는 노트북/넷북은 어디까지나 휴대용의 이동성이 최고 장점이지,
이동성,공간활용 제외하고는 노트북/넷북이 제 견적에 못 미치고 단점이 더 많아보인다고 봅니다.
뭐, 다 개인취향이고, 그 취향의 갈래길에 이런길도 있다고 보셔도 되겠네요. ^^
-
비려막존 2012.10.21 19:33
노트북에 편견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요즘 30만원대 노트북 b980 정도면 데스크탑g530과 비슷한 성능을 가집니다.
그리고 노트북이 소비전력이 확실히 적고(아이들시 모니터 끄면 10와트 내외라고 합니다) 노트북자체가 데스크톱보다 높은온도를 유지하긴 하지만 조용합니다.
가격적인면에서도 저가격대에는 실구매가로 따지면 별차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모니터 따로 안사도 된다고 생각하고 SSD가격 퉁치고 휴대성이 필요없고 집에서만 쓴다 하면 배터리,기존하드까지 중고로 어째 팔아버린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노트북이 더 싸게 치지 않을까요
-
메리아 2012.10.23 14:02
편견까진 아니고 정보부족인듯. ㅠㅠ
노트북이 그정도 급까지 왔는지는 미처 몰랐네요.
몇달전만해도 30만원대 노트북이건 넷북이건 도저히 G530조차 따라올 수준이 안됐었는데요... ㅠㅠ
(b980 찾아보니 다나와기준 빠른게 올해 8월 등록된 제품이군요.)
근데 제일 싼가격이 38만원이고, 댓글에 소음얘기가 있는거랑, 소음문제로 SSD가격이 추가될수밖에 없는 점을 따져보면,
약간이나마 제 견적이 메리트는 있...을까요? ㅠㅠ
그리고 모니터는 따로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트북은 어디까지나 '이동성'. 그로 인해 모니터 크기와 해상도는 딸리고, 그것에 불만인 저같은 사람도 꽤 있을겁니다.
밖에서 쓰기엔 좋을지 모르나, 집안에서 고정형으로 쓰기엔 조금 불편할지도...
그나저나 노트북을 추가적으로 고려해볼 시기가 온거 같군요.
저정도 성능에 값이 저렇게나 싸졌다니... ㅎㅇ
-
운해옥궁연 2012.10.21 11:49
i3-2100 SSD 슈플 350파워
https://www.parkoz.com/zboard/view.php?id=low_power&page=1&sn1=&divpage=3&sn=off&ss=on&sc=off&keyword=%5B%C3%F8%C1%A4%5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413
i3-2120 7750 사카 SSD 추가하드 슈플350 파워
https://bluegirl6.blogspot.kr/2012/06/i3-2120-hd2000.html
무소음 지향한다면 마이리플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만, 효율만 봐서는 생각보다 별로인 것 같네요. 더 떨어질 줄 알았는데 어째 350와트 골드 파워와 비슷해 보입니다.
-
메리아 2012.10.21 13:42
헉... 그러네요.
저거만 봐서는 마이리플이 무소음 제외하고는 저전력상의 장점은 별로 없는듯.
제 견적이 저전력 지향인 주제에 귀찮아서 그냥 메인 전원선에만 인스펙터달아서 체크해봤었거든요.
사실 실제 전체적인 소비전력(그러니까 랜선 하나만 따왔기 때문에 쓰는 허브나 뭐 이런거 포함)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그랬거든요.
그래서 이참에 본체만의 소비전력도 체크해봤습니다.
(사실 이걸 제일 먼저 했어야되는건데요. ㅠㅠ 제가 뭔가 착각한듯. 다른사람도 확인하려면 순수 본체만의 전력도 정보가 있어야하는데...)
부팅후 안정화된 아이들 상태
AIDA프로그램으로 강제 풀로딩 상태
(사실 풀로딩체크는 뭘로 해야할지 몰라서 이걸로만 해봤습니다.)
풀로딩 프로그램을 다른걸 써봐야겠네요.
시스템 안정성 검사면 될 줄 알았는데, 전에 샌디 i3 2100컴에서 해봤을때보다 너무 적게 나오네요. ㅡ.ㅡ
(우습지만, G530인 이 컴에서는 풀로딩 테스트 여태 안해봄. 풀로딩 시킬 일이 없어서...ㅠㅠ)
풀로딩 테스트할만한 다른 프로그램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무리 SSD를 쓰고, SSD 수명걱정에 SSD부하테스트는 뺐기로서니,
풀로딩이 예상보다 너무 적은듯하네요. ㅠㅠ
-
메리아 2012.10.21 14:37
끙...
OCCT 4.1 파워서플라이 테스트 했는데...
59W나 찍네요. ㅠㅠ
정말 무소음 말고는 장점이 없어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분명 파워렉스 400W파워를 실사용중에는 60~70W를 찍었던거 같고, OCCT를 지금 알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약간은 효율이 나을지도...?
-
메리아 2012.10.21 13:47
P.S.
빼먹은 사실이 있는데, 램 2개 달았습니다.
듀얼채널 할라고 본문의 램 제품 2개 달았음. 내장그래픽이 듀얼채널이면 더 좋다길래...
램 1개 달면 아마 소비전력은 약간이나마 더 줄어들듯.
-
trigem 2012.10.21 11:52
저소음을 위한 가격대 성능비로 아주 좋은 선택 같습니다.
저도 같은 고민중이었는데 많은 참고가 될 듯...
지금은 같은 가격이면 더 좋은 시스템으로 가능하겠죠.
-
hwasung 2012.10.21 21:02
저도 소음 때문에 시달리다가 알고보니 파워에서 엄청난 소음이 나더군요
그래서 아예 팬이 없는 파워를 장착 했더니~
지금은 켰는지 안켰는지를 케이스에 LCD 창을 통해서 알수 있을 정도로 조용해 졌네요
소음에 시달리는 분들 쪽지 주시면 저의 소음잡기 노하우? 알려 드릴께요~~~
-
메리아 2012.10.21 21:44
굳이 쪽지로만 말씀해주실게 아니라,
강좌/팁 란에 소개해주심이 어떨런지요?
저도 지금 본컴은 일반 파워 쓰는데 소음이 장난 아니네요. ㅠㅠ
걍 이거도 저 파워로 확 바꿔버릴까요? ㅋㅋㅋㅋ
-
오잎동초 2012.10.22 18:34
혹시 파워 부착된 내부 사진 좀 구경할 수 있을까요.
저도 저전력 저소음 컴퓨터에 깊은 관심이 있는지라...하악..
-
메리아 2012.10.24 14:05
사실 제가 해본거에 대한 소개일뿐, 그렇게 괜찮다고는 '더 이상' 말못하겠네요. ㅠㅠ
정말 저소음 말고는 장점이 그닥 없어보여요. ㅠㅠ
(사실상 무소음이라고 하긴 했지만, 주변이 고요하고 완전히 적막해진 순간에는 집중해서 들으면 팬소리가 희미하게 들리긴 합니다. 팬이 아직 2개는 남아있으니... 하지만 이 부분은 팬리스로 가능한 상황이죠. 머니가 아까워서 이정도로 만족하지만요.)
그리고 사실 케이스 자체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견적의 케이스는 DC to DC지원하는 케이스가 아닙니다.
DC to DC 지원하는 케이스는 대부분 ITX케이스이며, DC to DC 지원하는 케이스는 이것에대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1. DC to DC 기판 장착하는 구역 및 고정 나사홀 제공.
2. 전원입력선을 연결할 수 있도록 외부로 연결해주는 고정홀 제공.
1번은 적당히 남는 공간과 나사홀만 있으면 해결됩니다만, 2번이 문제입니다.
말로하니까 애매하지만, 일반 파워박스에 전원선을 꽂는 부분 쯤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일반케이스는 이게 외부에 마련된게 없으니, 이부분이 참 난감하더군요.
그렇기에 DIY로 적당히 맞춰서 손질해야합니다. 물론 전 전문가도 아니고 경험이 없기에 대충 때웠습니다만,
미흡한 손질이지만 요청하시니 사진 찍은거 올립니다.(댓글은 어제 봤지만, 어제는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사진 찍었음. ㅠㅠ)
먼저 전체 전경입니다.
손을 본 포인트는 대략 빨간네모를 친 3군데입니다.
먼저 기판은
메인보드가 옆으로 좁은것을 이용해서, 오른쪽에 남는 홀에 윗부분만 고정해서 장착했습니다.
(즉, 메인보드를 정면에서 세로로 봤을때 확연히 좁은 보드만 가능. 보드가 옆으로 넓은 경우는 다른 방법이 필요함. 저 보드는 램을 꽂는곳이 2슬롯이고, 4슬롯인 경우는 꽤 넓어집니다. 참고로 제 보드는 가로폭이 195mm정도 나오더군요. 제가 본컴에 쓰는 램 4슬롯짜리 기가바이트 B75 D3H보드는 220mm정도 나오던데요... 장착은 안해봤지만 2.5cm차이 정도라면 될거같기도...? 사실 정안되면 적당한 부분에 고정시켜 테이프만 단단하게 붙여도 무난한 수준의 기판이라고 봅니다.)
또한 기판 뒷부분이 오픈되어 있어 케이스의 쇠부분에 뒷부분이 닿으므로, 절연을 위해 딱딱한 비닐코팅된 종이를 잘라 덧붙였습니다.
발열이 염려된다면, 좀 더 세련되게 공간을 만들어 중간을 띄우도록 붙일 물건을 찾아야겠죠.
다음은 전원입력선의 문제인데요,
사진처럼 어댑터까지 안으로 넣어버렸습니다.
물론 밖으로 빼도 됩니다만, 안에 넣는게 겉보기엔(?) 덜 지저분해보일거 같아서 공간도 남는데 그냥 넣어버렸습니다.
원래 파워가 들어갈 자리가 남기도 하구요.
그리고 빨간 네모 친 부분은 통풍을 위한 전면부 하단 공기구멍인데, 그곳으로 전원케이블을 빼버렸습니다.
슬림케이스라서 파워가 앞에 장착되면 원래 파워연장선이 뒤쪽으로 돌아서 빠지는데, 그거 빼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앞으로 뺐습니다.
단, 이렇게 할경우 밑에 반드시 받침대를 끼워야합니다. 안그러면 공간이 안나와서 케이스가 바로서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되겠죠.
그리고 위에 말한 파워연장선은 뒷부분에 파워꽂는 곳으로 이어지는데,
그부분에 뭘 꽂지 않으면 먼지가 쌓이니까, 사진처럼 비닐 남는거 끼우고 테이프 발라버렸습니다.
제 컴퓨터는 소중하니까요(?).
아예 빼버리자니 좀 그렇고, 저 파워가 잘 안될경우 바로 파워를 일반파워로 교체할 심산이었기에,
저정도로 대강 마무리 했습니다.
사진을 나열하고 보니 부끄럽네요.
아무리 제가 손재주와 센스가 없다곤 하나 저정도 밖에 못하나... ㅠㅠ
- 43b471215b1e863e1c82b353c5679d67.jpg (498.3KB)(0)
- 63018327830188cee5e56c8875debd1a.jpg (568.5KB)(0)
- 3521de2485065f291b52d0ad4f5f9537.jpg (498.5KB)(0)
- 3e8465662290a6f04350ff02879f40a6.jpg (457.6KB)(0)
- 4a5993f1d45ad7cc9a1e7954444a92aa.jpg (327.6KB)(0)
- 8343a400922487d3500cb2d465de5661.jpg (403.5KB)(0)
- 43b471215b1e863e1c82b353c5679d67.jpg (498.3KB)(0)
- 63018327830188cee5e56c8875debd1a.jpg (568.5KB)(0)
- 3521de2485065f291b52d0ad4f5f9537.jpg (498.5KB)(0)
- 3e8465662290a6f04350ff02879f40a6.jpg (457.6KB)(0)
- 4a5993f1d45ad7cc9a1e7954444a92aa.jpg (327.6KB)(0)
- 8343a400922487d3500cb2d465de5661.jpg (403.5KB)(0)
-
오잎동초 2012.10.26 20:12
이렇게 세부적으로 보여주실줄은 몰랐습니다.
좋은 참고가 됐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추천!!
-
시트러스그린 2012.10.24 16:19
멋집니다.
TDP 45W의 AMD 애슬론 X2 5050e / AMD 780G M-ATX메인보드 / DDR2 6400 2GB X 2ea / 5400 rpm 1TB + 1.5TB HDD / 스파클텍400W M-ATX파워 / DVD-RW / HTPC케이스 로 내장그래픽과 HDMI케이블로 TV를 연결해 HTPC전용으로 사용중입니다.
인스펙터로 측정하니 평균 50~60W, 최대 80W정도 전력소모량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오래전 측정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구성당시 사용하던 LG VHS-DVD플레이어를 버리고 코드프리 DVD플레이어로도 사용할 목적이었기 때문에 ODD를 제외할 순 없었습니다. 지금은 차라리 USB 외장 블루레이드라이브를 연결해 사용하는게 낫겠지만.....
전력량이 적어서 좋겠습니다.
메인보드가 젯웨이 저가모델이라 CPU쿨러의 PWM을 지원안해서(솔직히 780G계열 메인보드 중 PWM을 지원안한다는 제품이 있다는 게 놀라울 뿐, 메인보드 메뉴얼이나 설명에도 PWM기능이 지원안된다는 말이 없어 속았습니다) CPU쿨러가 최대속도인 2500RPM이상으로 굉음을 내며 돌아가는 바람에 추가로 저항을 달아 속도를 수동으로 낮춰줬습니다.
제가 HTPC를 구성할때 만 해도 내장그래픽에서 제대로 된 1080p동영상의 DXVA를 지원하는 건 AMD보드밖에 없었던 것 같았는데....지금은 인텔계열에서도 잘 지원되니 다음에 지인이 혹시 HTPC를 원한다면 위 조합을 참조하겠습니다.^^
-
메리아 2012.10.25 13:40
조금이나마 도움되었길 바랍니다. ^^
-
노래하는다롱이 2012.10.24 19:06 제 트리니티 노트북이 LCD 밝기 좀 줄이고, 전력관리는 오피스 모드로 하면 12~13W 정도 소비되고, 최고성능모드에서 밝기 중간으로 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돌리면 30~35W 정도 소비된다고 배터리유틸에서 나오는 걸 보면, 님 사양은 아이들 모드시만 빼고는 노트북 수준이네요. 그런데 30만원데 듀얼코어 셀러론급 노트북과 비교해보면 15인치 LCD가 포함된 노트북과 가격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
메리아 2012.10.25 13:46
배터리유틸보다는 외부 전원선으로 연결하고 인스펙터 쓰시는게 더 정확할 듯 보입니다.
원래 전력소비에는 역률이라는게 있어서, 흔히 말하는 80PLUS 제품이 효율 80%의 제품입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90% 효율이라는게 그것이죠.)
컴 내부에서 80W를 쓰면 외부에서 실제 투입해줘야하는 전력량은 100W라는거죠.
이건 내부에서 추정해주기도 어려운 양이기에, 컴 내부에서 표시해주는 것을 온전히 믿기란 어렵답니다.
수치보니 확실히 조금 적은거 같은데요.
뭐 노트북도 아마 DC to DC종류를 쓸테니 별 차이 없을지도...
결국 근래 노트북의 약진으로 인해,
제 견적의 장점은 저소음과 HTPC용도로 적합하다는 것밖엔 없겠네요. ㅠㅠ
HTPC는 진짜 노트북으로 대신하긴 어렵지 않을까 싶군요.
그나저나 딱 몇달전까지만해도 노트북,넷북 30만원대에서 이거 따라올 성능 없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추천 | 등록일 |
---|---|---|---|---|---|
[공지] | 사용기/설치기 이용안내 | gooddew | - | - | - |
342 | 하드웨어| 일반 사용자의 SSD 사용기 [32] | 파시피카 | 9665 | 0 | 11-26 |
341 | 하드웨어| 인텔과 AMD 가변클럭 체감 속도 차이 [6] | Native 64 | 9520 | 0 | 04-02 |
340 | 하드웨어| 캔테나 효과 있군요.. [8] | 귀신 | 9493 | 0 | 01-19 |
339 | 하드웨어| 하드디스크 소음잡기 [11] | 용달 아저 | 9470 | 0 | 01-01 |
338 | 하드웨어| AF 하드디스크'만' 반드시 '정렬'하고 쓰세요. [3] | 메리아 | 9432 | 2 | 08-15 |
337 | 하드웨어| 레노버 z575 a8-3520m 노트북 간단 사용기 [5] | 미니100 | 9359 | 0 | 03-06 |
336 | 하드웨어| ssd 에 파티션 나눠 사용기 [18] | 오뎅궁물 | 9355 | 0 | 01-03 |
335 | 하드웨어| 아이폰을 리모콘으로 변신!! 그리핀사의 비컴 IR 수신기 [1] |
|
9217 | 0 | 09-06 |
334 | 하드웨어| Windows Thin pc RTM 에 사블 라이브 5.1 사용 [7] | 청년백서 | 9090 | 0 | 09-27 |
333 | 하드웨어| 북스캐너 사용기 [2] | 수암 | 9020 | 0 | 03-02 |
332 | 하드웨어| (수정)컴퓨터 공사중...(쿨링,보드교체후 SSD성능향상) [14] |
|
8850 | 0 | 07-21 |
331 | 하드웨어| HP T5730 사용기 [5] |
|
8835 | 0 | 07-16 |
330 | 하드웨어| KT 기가비트 인터넷 설치 후... [6] | asklee | 8756 | 1 | 10-10 |
329 | 하드웨어| 4.8기가 실사용클럭 [10] | Star★Bros | 8734 | 0 | 03-10 |
328 | 하드웨어| SSD와 AF하드는 XP에서 느림(Advanced Format : AF) [8] | 메리아 | 8730 | 0 | 08-16 |
327 | 하드웨어| 영상엔코더 NE110(nPC2TV) 사용 후기 [5] | LiveREX | 8666 | 0 | 07-28 |
326 | 하드웨어| 17년 된 구형 프린트 사용기 [4] |
|
8626 | 1 | 06-11 |
325 | 하드웨어| 아이패드 2 구입 및 사용기 [3] |
|
8561 | 0 | 05-20 |
» | 하드웨어| 제가 사용하는 저전력 저소음 PC사양 [19] | 메리아 | 8546 | 2 | 10-21 |
323 | 하드웨어| 브리즈번 4800+ -> 센디셀 G530 으로 업글. [17] | 한스 | 8489 | 0 | 02-15 |
전 개인적으론 노트북이 딱이더군요
ssd + 팬소음 제어유틸로 일정온도 이하에선 팬정지로 사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