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matrix mini-i 사용후기입니다.
2015.01.03 13:27
매트릭스 mini-i 설치후 전용 드라이버까지 설치한후의 모습입니다. 이제 소프트웨어적인 ASIO (asio2all) 가 아닌 진짜 ASIO 모드로 연결해서 사용하게 됐네요.ㅎㅎ..
aimp3 와 jriver media center 를 왔다갔다하면서 두어시간을 계속 음악을 청취해 보았습니다.
대발이와 연결해서 청취한 소감을 말한다면, '아, 원래 대발이 스피커가 이렇게 플랫한 소리가 나는구나' 였구요. '플랫' 하다는 말을 여러각도에서 '꾸밈없다', '정직하다' 정도로 해석하고 싶네요. 음향효과(이퀄라이저) 에서 발라드나 댄스, 록등으로 설정해서 음악을 듣다가 '없슴' 으로 다시 설정한 느낌? 딱 그 느낌입니다. 고음영역이나 저음영역이나 차지도 적지도않게 낼만큼만 소리를 내어주네요.
이전 내장오디오나 사카에서 연결했을떄와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그러고보면 각 장치마다 특색이 있는것 같습니다.
모사이트에 내린 평가를 들어보면 '중고역의 밀도감과 선명도가 틀립니다' 라는 말도 있던데, 밀도감은 솔직히 어떤느낌인지 모르겠지만 고음영역에서의 선명도는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 또렷하다고 할까요?
다시 '플랫하다' 는 말로 돌아가서, 그러다보니 어떤 음악을 들어도 아주 안정적인(?) 인상을 줍니다. 계속 듣고있어도 음악이 차분하게 들리며 지겹지가 않다고 할까요? 역시 말로 설명하려니 참 어렵네요..후후..
여하간 저도 이젠 DAC 이 하나 생겼다는것과, 제대로 된 음을 들려준다는 행복감에 젖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p.s) 평소에 잘듣지않는 클래식도 좋아하는곡 몇곡 들어보았는데요. 대단하네요.(느낌을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워서..ㅜㅜ)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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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2015.01.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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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2015.01.03 14:10 DAC 도 에이징이 필요하군요. 열심히 들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원두막님은 어떤 스피커를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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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2015.01.03 14:28
주 장비는 일반 오디오입니다. 그래서 TDL(영국)스피커이고 저효율이기 때문에 중역이 떨어저 외피데일의 스피커와 혼합으로 듣습니다. 들다 영국제 스피커인데 효율이 86데시벨 정도라서..... 구입한 지는 20년이 넘어갑니다. ㅎㅎ
PC-Fi에는 캔스톤의 R50이라는 8만원짜리 스피커인데... 이게 물건입니다.
처음 구입시는 책상 위의 공간 크기에 맞추어 사다보니 별 생각없이 구입했는데..... 두달 가까이 많이 듣다보니 피아노나 바이얼린 첼로 등의 소리는 아주 정직하게 들려줍니다. 교향곡 쪽도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간혹 예전 명반을 최근에 다시 재생한 곡들에서 좀 불안한 느낌을 주는군요. 이선희나 김수철 양희은의 노래는 아주 일품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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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2015.01.03 14:37 여러가지 기기 쓰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DarknessAngel 2015.01.03 21:50
그나마 진공관 들어가는 모델보단 낫습니다
진공관 들어가는 모델은 달아오를때까지 제대로된 소리가 안 납니다
요즘도 심미적 측면이랑 음색때문에 DAC에 진공관 박는분들도 있더군요 (전 흉내낼려다가 자금이 없어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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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2015.01.04 00:54
그럼요... 앰프에 달린 진공관이 얼마나 이쁜데..... ㅎㅎ
정 뭐하면 요즘 저렴한 진공관 헤드폰 앰프도 있으니 한번 그렇게라도 즐겨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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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5.01.04 01:22
진공관 달아서 하단에 고휘도 파란색이라도 하나 박아서 비추면 정말 예쁘죠
음색도 괜찮습니다만. 자금이 문제죠
요즘 나오는 품질 낮은 저가형말고 제대로된 품질의 진공관 구하면 1셋에 50정돈 각오해야하는지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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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00 2015.01.04 08:35
드뎌 구하셨네요.축하합니다.
새해에 좋은 음악과 함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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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2015.01.04 09:07 감사합니다^^. 자게에 올린 제글을 못보셨나 보네요. 구한게 아니라 샀습니다..-_-; 얘기해주신 사이트들의 중고매물을 보다가 뭐 다팔리고 언제 다시 올라올지도 모르겠고, 답답하더군요.
new mini-i 물건인듯 합니다. 노이즈없는 티없이 맑은소리를 내어주므로 소리가 차분하게 들리고요. 들을수록 잘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k2000 님, 한가지만 여쭙습니다. 현재 대발이로 상당히 만족하고 있지만, 제가 만약 다시 패시브 스피커를 구한다면 여기서 파워앰프만 하나더 장착하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인티앰프를 구해야 하나요? 인티앰프를 달면 mini-i 가 (dac+프리) 역할을 하므로 프리부분이 중복이 되는건 아닌지요?
중복이 되어도 관계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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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00 2015.01.04 10:21
자게를 못봤네요^^
패시브로 가실러면 인티로 가세요.분리형은 투자 많이 됩니다.
대발이가 가격에 비해 튜닝이 잘된것이라
어느정도 윗급으로 가셔야 됩니다.
프리중복은 아니고요 인티에 사용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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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2015.01.04 10:26 아, 그렇군요. . 인티를 달면 되겠군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k2000 2015.01.04 11:21
자게 이제 이제 봤습니다
bleach님 귀가 트여서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오됴는 타협을 할줄 알아야 합니다.
더깊게 들어가면 멘붕 옵니다.
오디오입문 첫번째는 첫신품구매는 자제 해야 합니다.
이유는 지금소리가 정답이 아니는 겁니다.
mini-i는 모돈 기기에 완벽매칭을 할수 없기 때문 입니다.
매칭은 서로 맞을때 좋은 보답을 해줍니다.
오됴는 가루 붓고 물붓고 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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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ch 2015.01.04 11:42 잘알겠습니다. 당장 어떻게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앞으로 더 욕심이 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의구심이 들어서 입니다.
대발이 업그레이드가 우선이겠죠.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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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그 플랫하다는 정직한 소리라고도 할 수 있지요. 처음에는 프로그램에 있는 이퀄라이저나 음장효과등도 적용해 보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치우고 다이렉트 음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 먼저 글에도 적었지만, 스피커도 그렇고 DAC도 에이징이 필요한 물건이니까, 꾸준하게 들어보세요. 심지어는 처음 전원을 켰을 때하고 시간이 좀 지나 열을 받았을 때 하고도 소리가 달라집니다. 물론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고요.
일단 비용을 지불하고 내 손에 들어왔으면 주위의 이러저러한 소리에 휩쓸리지 말고 내 물건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좀 더 빨리 적응해 보려면 혼자만 조용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헤드폰이 하나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차차 준비하시면 되고요.
참고로 현재 쓰는 기기는 JAVS의 DAC-1이라는 물건인데 거의 10년쯤 되었나 하는 물건이라 단종되고 DAC-2라는 물건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요즘 스마트폰이다 PC다 해서 소스기기들이 많아지는 세상이라..... TOany사에서 만들었다는 TD-384를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블루투스가 되기 때문에 PC에서도 무선으로 송출가능해서 스피커 위치에 여유가 있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패드 등등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군요. 블루투스를 통한 음질도 상당히 좋다는 평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