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정전되서리, 혼겁먹어는뎅, 30분만에 왔어요.
2013.08.08 10:04
컴터2대 가 갑자기 먹통되고, 모든 가전 스톱되고, 세상이 갑자기 조용해 짐.
어제 경산 낮온도가 37도라는뎅, 눈앞이 캄캄해짐.
그래도, 30분만에 돌아와서 다행이네요.
옆집사람 이야기가 동네입구에 공사하든데 이늠들이 건더린 것같다함.
전기나가니, 살아있는건 휴대폰뿐,
한전에 전화하니 울동네만 나갔다함.
(정전중 갑자기 든 생각이 ...과부 하나싣고 골짜기로 해놓을까? 바닷가로 해놓을까?를 잠시 갈등했슴.)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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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우 2013.08.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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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 2013.08.08 12:52 원래 잉어는 산소만 있으면 대충 아무 물에서나 잘 삽니다. 그렇기에 각종 정원의 연못에 잉어를 많이 넣어놓죠.
별로 수질관리를 안해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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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우 2013.08.08 12:59
아하~ 그런거로군요 설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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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4WIN8) 2013.08.08 10:26
엥~~ 피시컴님은 대구가 아니고.. 경산에 사셨어요?
뭐.. 거기가 거기지만^^
그리고.. 피시컴님은 연꽃을 좋아하시나봐요..
지난번에도 멋진 연꽃 사진 올리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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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컴 2013.08.08 11:12
서문시장 삼성예식장옆 지금 한성시링 건물이 제 아버님집이었습니다.(두부공장)
그곳에서 태어나서 평생을 교동과 용산을 왔다갔다하다 평생을 보냈죠.
교동시장 출입시작이 1964년였죠.(나이에 따른 군번따지면 저 따라올 사람없었습니다. 10년위 하고 같이 놀았슴.)
진공관세대의 마지막 군번이었지요.
이게 가능했던게 독학(학생과학 10년 정기구독과 전파과학->이게 창간호가 1970년으로 기억? 정기구독으로)을 해서...
60년대에 정말, 희귀했던 진공관제원표가 울집에 있었지요.(고물상에게 보물취급을 받았죠.)
그게 가능했던게 사라호태풍불던쯤 (1959년?) 울집에 대학생 삼촌,고모가 3명이나 있었습니다.(이때는 일개면에 대학생이 한두명정도였는뎅, 울집에 대학생이 3명이 계셨죠. 서울대, 이화여대 경북대-> 이분들이 전부 집에 오시면 두부판들고 두부팔러 가시곤했죠.)
그분들이 외국가실 때, 희귀한 책들을 사오시곤했죠. (웬만한 학교도서관보다 울집이 책이 많았슴.)
지금은 경산 영대앞에 졸고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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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4WIN8) 2013.08.08 11:49
아~~ 그러시구나..
정말.. 제하고... 공통점이 80~90% 정도 되네요..
전 한때 아마무선에 미쳐서.. 중 고등학교 맨날 진공관으로 송수신기 만들다.. 세월 다 보냈어요..
진공관제원표(특성표).. 갖고 있는 것도..ㅋㅋ
학생과학 전파과학(전자과학)을 정기구독한 것도..
교동시장 출입은 6살 때(60년)부터.. 한때 어머님이 교동시장 안에서 양장점을 운영한 (2년정도) 적이 있어서..
교동시장 전자골목(주로 유성전자를 이용..그리고 미군 잉여품 파는 3곳)을 드나든 것은 중1 때부터...
이만 하면.. 비슷하죠^^
아~~ 사라호 태풍불때.. 아파서 병원으 다녀왔는데..
우산도 소용없었구요... 비 맞고.. 비가 그렇게 아파보기는..ㅠㅠ.. 지금까지도 생생합니다..
아~ 그리고.. 지난번 질문에 답이 없었는데..
아름다운 연꽃 저수지 사진을 올리셨던데.. 혹시
알미뜸 근처 유등지(유호연지 군자정)가 아니었는지요??
요즘.. 폭염이 무섭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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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컴 2013.08.08 12:06
제 연꽃사진은 주로 영대안 연못과 주변 저수지, 그리고 경주 연꽃단지(여기가 위치잡기가 제일 좋아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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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컴 2013.08.08 12:14
유선전자 이북어르신.. 지금도 살아계실런지?
진공관...하다가 정식으로 QTC BT ....도 777에 들어가서 배웠죠.(3년근무)
감청, 해독 모두 배웠죠.(요때, 일본도 감청대상이라는 걸 알았슴.)
30년도 넘은 이야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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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essor 2013.08.08 21:16
가까우시네요 ㅎㅎ
새로생김 홈플러스 근처인데 정말 덥네요
어짠지 물색깔이 혼탁해 보여서 잉어를 구해주고 싶습니다. 그냥 수련만 볼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