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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상황..

2020.02.09 11:40

테츠로 조회:1238 추천:16

저희 지역 구청에서 저희집으로 오는 길에 길가에 교회가 하나 있습니다..

 

일빈 버스와 마을 버스도 그 교회 앞에서고 1층과 지하에는 동내에서 제법 큰 마트와 찜질방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드나 드는 곳이지요..

 

그런데..

 

유독..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불법 주차 차량이 많아서 구청 앞 부터 시작 해서 몇백 미터를 4차선 도로중 양쪽 끝 차선 하나씩 불법 주차가 돼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때는 버스도 이 불법 주차 된 차량 때문에 길가에서 사람이 내리고 타는 상황이 벌어 졌고..

 

어쩔때는 몸이 불편 하신 어르신들이나..

 

혹은 목발을 집고 다니시는 분이 이 불법 주차 차량을 피해서 버스나 택시를 타려고 길가에 나왔다 사고가 날뻔 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법 주차를 단속 하는 단속원들도 이 지역이 자신들도 골치가 아프다는걸 알면서도 단속을 안하고 있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 이유가..

 

구청에서 토요일 일요일은 주차 단속을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럼 의심이 가는 것은 무엇 이겠습니까..

 

길가 쪽 교회에서 우리 신도들이 오는 토요일 이나 일요일은 주차 단속을 하지 말아 달라고 구청 측에 민원 제기를 했고...

 

구청이 이를 승인 해줬다는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반해서 저희집 근처는 주택가 이고 길가에서 들어와 있는 전형적인 주택가 인대도 일요일인 오늘 주차 단속을 하더군요..

 

그래서 단속 요원에게 물어 봤습니다..

 

이곳은 왜 일요인 인데도 주차 단속을 하느냐..

 

이러자 민원이 들어 와서 한다...

 

아니 그럼 더 위험한 그쪽은 왜 안하고 이쪽만 하자 라고 말을 하자 그들도 구청에서 그렇게 하라고 하니 할수밖에 없다..

 

자신들도 이건 아니다 라는걸 안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이게 뭡니까..

 

주차 단속을 자주 해야 할 곳에서는 민원 왔다고 주차 단속을 하지 말라고 하고..

 

주차 단속을 상대적으로 느슨 하게 해도 될 주택가에서는 일요일에도 민원 왔다고 주차 단속을 하는 상황..

 

이런거 보면 구청장도 민원을 한 교회측도 모두 잘못을 시인 하고 교회 신도들에게는..

 

교회에 주차 하기가 힘드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 해서 오거나..

 

혹은 하나님은 어디든 다 같은 하나님이니 집에 가까운 교회에 열심 나가달라고 해야 하는것이 정상이 아닌가요..

 

구청도 교회가 커서 사람들이 많으니 이 사람들을 위해서 주차 단속을 하지 말자 라고 생각 한다면...

 

이건 특혜가 아닐까요..

 

그 교회 다니는 신도 보다 그 교회를 않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을 텐데...

 

정말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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