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니게 김치 담그게 생겼습니다..
2024.11.30 12:33
저희 어머님이 몸 상태가 상당이 좋지 않으십니다..
이미 게시판에 여러번 글을 올려서 다 아시겠지만..
뇌출혈에 의한 뇌병변으로 장애 1급 이신대 재활과 본인의 의지로 여태 잘 움직이시다가..
올해 초 음식이 넘어가질 않으신다는 말에 몸이 피곤 하신줄 알고 동내 의원에서 요양차 입원 하였지만..
그 상태가 더 좋아지지 않아서 결국 동내 의원에서 강제 퇴원 당해서..
119 구급차를 불러서 시립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자..
식도이완불능증 이라는 병명을 진단 받았고..
이 병은 아직까지 완치는 없는 병 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나긴 병과의 싸움이 시작이 돼었습니다..
4월5월6월 이 세달 동안은 집에 있으신 날 보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시간이 더 길 정도로 자주 입원을 하셨고..
7월과8월 두달 집에 잘 계셔서 저희는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 들은줄 알고 안심 했을때..
추석때 즈음에 다시 발명..
시립병원에서는 전산교체 과정이라면서 어머님을 받아 주질 않아서 중앙대 병원 응급실로 가서..
검사를 받을때 의사로 부터 가족들 모이라는 말을 듣고 온 가족 호출..
이때 돌아 가시는 줄 알고 얼마나 놀랬는대요..
중환자실에 5일 입원후 일반 병실에서 3일 입원후 또 다시 강제 퇴원
(병원에서 원하는 수술을 바로 수락 하지 않아서..)
10월에 또 다시 시립병원에 입원 치료후 퇴원후 한달 정도 집에 계십니다..
이런 어머님에게 아버지가..
배추 사오더니 다른 집 김치는 맛 대가리가 없어서 못 먹겠으니 김치를 담가 달라고 하십니다..
이를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머님이 나는 못 한다고 말을 해도..
기어이 아버님이 배추를 사와서 목욕탕에 놔 두더니 집에 있던 무 반토막을 배추 속에 쓰려고 채를 치시네요..
어머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실때 부터 자신이 손수 어머님과 함께 병원에 간적이 없을 정도로 어머님 병상태를..
모르고 관심도 없어 하시더니..
자신이 먹을 김치가 없다고 이러시네요..
어쩌겠습니까...
제가 아버님과 함께 김치를 담가봐야지요..
첫 김치 담그기 도전이 될듯 한대..
저 잘 할수 있을까요..
그런대..
여기서 질문이요..
배추 한개당 무 속은 얼만큼 넣어야 하나요?
배추 한망당 무는 몇개 채를 처서 넣어야 하는 건가요?
그나 저나 이정도면 울 아부지 어무이 한태 이혼 당해도 싸다는 소리 들을것 같은대..
아버지는 아시기나 하실련지...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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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높고구름은뭉게구름 2024.11.30 15:46
배추김치담그는법 : 네이버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