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USB타입C 포트에 꼽힌 NVME가 부팅할때만 프리징현상이 있습니다.
2023.05.28 12:56
C드라이브 : SK하이닉스 P31 NVME (1테라) (노트북 내장슬롯)
D드라이브 : SK하이닉스 P31 NVME (1테라) (노트북 내장슬롯)
E드라이브 : NETAC NV7000 NVME (2테라) (USB타입C 포트)
C,D드라이브는 본체 NVME 슬롯에 꼽혀 있는 상태이고 E드라이브는 외장케이스를 사용하여 노트북의 USB타입C 포트에 꼽혀 있는 상태입니다.
처음 설치한뒤로 몇달간 아무이상없이 부팅속도 빠르고 잘 썼는데 어느순간부턴가 갑자기 윈도우 부팅시 프리징 현상이 발생하길래 살펴보니 USB타입C 포트에 꼽아놓은 NVME때문에 발생하는거였습니다.
제거를 하고 부팅을 하면 빠릿하게 잘 되고 꼽은 상태로 부팅하면 또 프리징현상이 2분정도 발생합니다.
중국산 싼마이 NVME라 특별한 자료를 담은건 아니고 게임 인스톨 폴더로 사용했었거든요.
주말에만 가끔 PC를 켜는 편이라 사용도 많이 안했는데 갑자기 이런 증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으로 윈도우 부팅 프리징현상 해결법을 찾아서 적용해봤으나 개선이 안되었습니다. (https://arca.live/b/programmers/22840296)
부팅이 정상적으로 된 이후로는 아무 이상없이 속도도 잘 나옵니다.
해결책이 있을까요??
추가 : 책상속에서 놀고 있는 크루셜 NVME를 외장케이스에 넣고 부팅해보니 정상적으로 빠르게 부팅이 되네요. 중국산 싼마이 NVME가 문제인것 같습니다....ㅠㅠ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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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jiddu 2023.05.28 13:17 -
질치 2023.05.28 14:45
와... 전문적인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시도해서 무엇이 문제인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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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 2023.05.28 13:42
USB type C connector 자체가, 항상 접촉불량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설계상의 판단 부족이라 생각합니다. 다소 짧은 삽입되는 부분의 커넥터 길이와, 작은 사이즈에 전보다 많은 가닥의 전선을 넣어 유연하지 못한 케이블로 인해, 미세하게 흔들려도 안정된 접촉이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많은 경험상, USB A type 이 더 안정적이더군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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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치 2023.05.28 14:48
그렇다고하기엔 컴퓨터를 주말외엔 거의 만지지도 않았고 특히나 NVME를 외부에 안보이게 감춰놓고 선도 꼽힌 그대로 건든적이 없었거든요..
낮에 USB A타입으로도 시도해보고 외장케이스도 바꿔봤는데... 아무래도 NETAC NVME 저거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다른 NVME로 시도해보면 아무 이상없이 정상적인데 NETAC 제품만 이런 현상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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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BOi 2023.05.28 17:16
USB 3.x 까지는 표준 A 단자 호환성을 유지하겠지만...
이미 포트모양을 Mini-DP 에서 변경한 썬더볼트3 이상 경우와
USB4 이상부터는 사실상 Type C 를 요구하기 때문에
(사실 단자모양만 다르지 속도 차이는 없어야 하지만...)고속을 원하는 경우에는 이러나 저러나 Type C 를 써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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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민Kaine 2023.05.28 14:10
네탁꺼는 지난번 할인대란 때 많이 풀린 만큼 피해보신 분들도 꽤 되던데... 굉장히 불안정하고 심지어 두세달 만에 사망사례들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이건 싼게 싼게 아니더군요. 할인이라고 해도 2TB면 12만원선은 됐었을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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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치 2023.05.28 14:49
아... 그냥 필요한 게임만 집어넣어놓고 일주일에 한두번 켜서 잠깐 하는 용도였는데...
집에 굴러다니는 NVME들로 테스트 해보고 외장케이스도 바꿔가며 테스트해보니 NETAC 제품 맛이 가려고 하는것 같네요.
심지어 복사도 안됩니다....
하... 싸다고 샀더니 고작 반년도 안되서 사망징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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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민Kaine 2023.05.28 17:49
케이스를 열고 써멀패드나 이런거 붙이고 선풍기 켜서 냉각을 좀 시켜보세요.
https://coolenjoy.net/bbs/hdd/682469
열화상 촬영 102도 찍는 경우도 있네요. 냉각시켜서 부팅시 연결이 원활하다면 원인을 찾은거니까 조처를 취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문제가 있다면 셀이나 컨트롤러가 맛이 갔거나 이미 다른 문제로 사망직전인 것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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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치 2023.05.28 19:25
네, 102도까지 찍는다는것도 보고 전원부쪽 써멀패드 보강해야 한다해서 그렇게 해놓은 상태입니다.
온도는 준수한편인데 이게 희한한 증상이 있네요.
높은 온도때문에 하드웨어 내구성에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 특정파일들이 좀비파일로 되어 버려서 좀비파일이 된걸 클릭하면 NVME가 뻗어버리네요;;;;;
뭐 이런 거지같은 제품을 파는지 참... 당당하게 홈페이지도 있던데요 ㅎㅎ
대충 옮길것만 옮겨놓고 버려야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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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치 2023.05.28 19:53
포멧하고 나서 파일 이동해보니 너무 느리길래 측정해봤습니다 ㅋㅋ
완전 맛이 가버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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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민Kaine 2023.05.28 20:25
심각하네요 ㅋ 웃으면 안되는데... 이런 속도 본게 몇 년 만인지... 살릴려고 애쓰지 마시고 얼른 잊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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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치 2023.05.28 20:39
네 ㅋㅋ 저 속도는 진짜... 십년전 SD카드에서나 볼법한 속도같은데...
그냥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ㅋㅋ
중국산이라 큰 기대안했는데 역시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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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2023.05.29 15:14
6개월만에 사망이면 싼게 아니라 기간대비 엄청 고가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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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치 2023.05.29 22:35
그렇게보니 그렇긴 하네요.
30만원주고 몇년전 샀던 1TB도 멀쩡한데 12만원인가??? 주고 산 네탁 짱개 제품은 반년만에 사망했으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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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2023.05.30 11:07
중국산NVME는 외장에서 잘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속도측정은 의미 없고요. 전력 부족이라고 생각됩니다. 온보드에서는 잘 작동합니다.
부팅때 2분가량 얼어버리면,
마소의 Windows Performance Analyzer 로
부팅과정 분석을 하면 그지점 정보를 찾을수 있을거 같은데요.
전 usb로 그렇게 쓰질않아 직접 보여줄순 없지만,
부팅과정중 모든 장치,프로세스와 기타 정보를 기록해
보여주는 이런 것도 있어요.
Windows Performance Toolkit 을 설치하고,
기록 저장경로를 지정한 저런 명령어를 파워쉘에서 치면,
바로 재부팅하고 분석을 해요.
xbootmgr -trace boot -traceFlags BASE+CSWITCH+LOADER+PROC_THREAD+DPC+FILENAME+DRIVERS+ALL_FAULTS -postBootDelay 15 -verboseReadyBoot -numRuns 1 -resultPath "$env:userprofile\Downloads"
요런걸 볼수 있어요.
일부만 스샷에 올렸는데 함 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