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usb 메모리로 ram 기능을 하게 할 수 있을지요?

ReadyBoost 기능은 구형컴에서 정말 램이 딸릴때 쓰는 마지막으로 쓰는 기능입니다.

안쓴 것보다 사용한 것이 조금 빠르긴 하지만 구형 PC USB 쓰기 속도가 거지 같기 때문에 폭발적인 기능향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 저것 다해본 결과

구형 PC에서는 2GB까지만 속도향상이 있었고 3~4GB해도 큰차이는 없었습니다.

단, 구형 PC에다가 SSD를 달아보니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코어2 듀오 U7200 1.3Ghz + 3GB + 샌디스크 X110 SSD = 윈도우 10을 약 10~20초 만에 부팅합니다.

램이 부족하면 램을 사는 것이 답입니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군요. 좋다 말았습니다. ㅜㅜ

레디부스트 기능은 엄밀히 말하면 램을 대체하는 기능이 아니라 디스크 입출력 속도를 돕는 디스크 캐시에 가깝습니다.

프로그램 실행등의 메모리 고유 기능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메모리의 일부가 디스크 캐시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이 부분을 USB 메모리에 확장해서 디스크 입출력 속도가 일부 나아집니다.

실제 RAM의 사용량을 살펴보면 각종 오에스 프로세스와 사용자 프로그램에 할당되는 부분을 제외한 부분이 디스크 캐시로 사용되는데, 메모리가 넉넉한 시스템에선 오히려 디스크 캐시쪽이 사용량이 더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제 조건이 몇가지 있어서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USB메모리의 속도가 충분히 빨라야 하고(저가형 USB 메모리들은 너무 느립니다.) 결정적으로 SSD 사용시에는 전혀 도움되지 않습니다. SSD가 USB 메모리보다 빠르므로 디스크 캐시라는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 레디부스트 기능은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메모리 공간을 늘려주진 못한다.

구형 하드 디스크만을 사용하는 시스템에서 충분히 속도가 빠른 USB 3.0 메모리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디스크 입출력 속도에 한정해서 도움이 될뿐이다.

레디 부스트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처럼 디스크 캐시입니다.

램을 늘려주는 것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