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AI (인공지능)가 우리 곁에 성큼!
2016.05.23 18:35
구글이 곧 인공지능을 이용해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통역이나 번역이 필요없는 시대가 코앞에 왔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좋은 기획 기사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출처는 ZDNet이며 인공지능 기획기사는 계속 이어질거라고 합니다.
1784년 증기기관이 이끈 1차 산업혁명, 1870년 전기를 이용해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 인터넷과 컴퓨터의
확산으로 생산시스템의 효율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제3차 산업혁명에 이어 인공지능과 로봇 등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했다.
제4차 산업혁명의 화두는 과거 산업혁명과 비슷한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다. 비슷한 건 기술의 발전이 산업의 구조를 크게 재편하는 한편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거나 노동의 종류별 중요도를 과거와 다르게 만든다는 점이다.
예전에 중요했던 노동이 혁명이 일어나고나서는 무가치해지거나 아무 것도 아니었던 일이 가치가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
예 를 들면 마케팅 업무의 경우 2, 3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대량 새상체제가 구축되기 전에는 없었던 일이었지만 그 이후 각 기업에서는 핵심 업무가 됐다. 이에 반해 힘을 쓰는 노동은 그 전에는 굉장히 중요했지만 그 이후에는 가치가 떨어졌다.
4차 산업혁명이 과거 산업혁명과 다른 점은 몰고올 파장의 폭과 속도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세상의 변화가 우리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불현듯 시작됐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이런 전문가들의 충고보다 우리에게 더 큰 충격을 몰고온 것은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의 대결이었다.
거 의 수가 무한대에 가깝고 그래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요구되기 때문에 아직 컴퓨터가 인간을 넘어설 수 없는 영역으로 여겨졌던 바둑에서 인간 최강의 이세돌 9단이 맥없이 돌을 던지는 모습을 보며 우리 국민은 모두 경악했다. 공상과학에서나 있을 것으로 여겨졌던 4차 산업혁명의 회오리가 얼마나 강력할 것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제2, 제3의 알파고가 도처에서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충분히 할 수 있어서 더 그랬다.
알파고 바둑 이후 4차 산업혁명의 회오리를 예고하는 소식은 더욱 더 눈에 띄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 벤처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로스'가 미국의 대형 법무법인 베이커앤호스테틀러(Baker&Hostetler)에 입사하면서 일반 변호사와 경쟁하게 됐다.
금융권에서도 로봇어드바이저가 인간을 대체하며 맹활약하고 있다는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 개발 소식이 끝없이 이어지고 드론이 물건을 배달하는 것도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닐 듯하다.
결과적으로 산업의 중심 축이 바뀌고 노동의 가치가 크게 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기 업은 생존을 위해 새 시대에 맞는 아이템을 찾고 새로운 기술을 빠른 속도로 수용해야 하며, 정부는 전반적인 산업구조의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걸맞게 법제도를 바꿀 준비를 해야 하며 특히 노동의 재편에 대비한 일자리와 교육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이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가까운 이웃나라인 중국에서도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원천기술 확보와 법제도 개선작업에 나서고 있다.
우 리나라도 '알파고 쇼크' 이후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차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제도개선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네이버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참가한 ‘지능정보기술연구소’가 이르면 연내 출범해, 한국판 알파고' 제작을 위한 작업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규제 철폐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중이다.
최
양희 미래부장관은 “범 정부차원에서 이뤄지는 규제 개혁으로 제4차 산업혁명 주도를 위한 우리의 잠재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국무조정실, 관계 부처 등과 긴밀히 협의해 ICT 융합신산업 분야의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건은 세 가지 정도로 보인다. 앞으로 기술이 할 일과 인간이 할 일을 잘 재분류하는 것, 그에 따라 산업구조를 선제적으로 재편하는 것, 산업 구조 재편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위해 교육 시스템을 개선해나는 것.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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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Bin 2016.05.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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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2016.05.23 21:56
저는 그 부분에서는 비교적 낙관적입니다.
첫째는 악도 창발성이 없으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
둘째는 A-Z까의 상황 이외의 모든 것을 에러로 프로래그래밍하면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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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6.05.24 02:47
그건 다릅니다
지배하는것만큼 비효율적이고, 쓸모없는짓이 따로 없습니다
누군가 그걸 목표로 프로그래밍하지 않는한 인공지능이 대체 왜 쓸모없는 세계정복따위를 실행해야하는지
누군가 빅브라더가 되고싶어서 인공지능을 만들어서 세계정복은 할 수 있겟지만, 그건 자아랑 아무 상관없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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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2016.05.24 04:37
아마도 다빈님 말씀은 지배나 정복을 뜻하는 것이 아닐 겁니다. 저도 좀 오해했던 것 같은데...
글쓰고, 교정하고, 번역하고, 통역하고, 바둑과 체스를 가르치고, 진단하고, 치료하고....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여 부가가치를 빼앗음으로써 중산층 이하의 인간들이 자본을 구걸하는 노예로 전락한다는 뜻일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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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16.05.24 14:57
그건 지금이랑 아무 차이 없는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는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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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6.05.23 23:05
이런생각 해봅니다.
인간이 인간을 노예로 부리는것은 거의 부에대한욕망에서 나오는것이라고 보면
인공지능이 인간을 노예로 부리면 무슨 이득이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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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쪽배 2016.05.24 12:54
엉뚱한 생각이지만 영원성을 위해서 그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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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 2016.05.25 13:38
효율성 때문에...인간을 지배 하는것이 훨씬 효율적이라 판단되면.... -
DarknessAngel 2016.05.25 16:00
효율성 따지면 인류 전멸시키는게 더 나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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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2016.05.25 21:37
스텐리 큐브릭 감독은 1960년대에 그의영화 Space oddrsay 2001 을 통해 그가 미래를 조명했던 작품이 있습니다.
이 영화의 시작은 원시인류부터 나오는데
다른 부족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맹수의 위엄을 피해가며 근근히 버티며 살아가는 한 원시부족이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도구를 발명함으로서 다른부족간의 경쟁에서 우의를 점하는것은 물론
나아가 다른 종과의 경쟁은 상대도 안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는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던중 도구를 들고 기쁨을 만끽하며 하늘높이 던저올린것이 떨어지는 중
화면이 갑자기 거대한 우주정거장 모습으로 탈바꿈 하는게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나온것중
목성착륙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현실화 되고 있는데요.
여기서 HAL (IBM에 각각 이전철자) 이라는 문제의 인공지능 컴퓨터가 등장합니다.
고작 ENIAC 뿐이던 그시절에 인공지능은 개념도 없었을 때인데
당시 큐브릭 감독은 실제 경험 또는 가상의 경험치를 통한 학습으로 스스로 코드를 업데이트 가능한 시스템을 인공지능 시스템이라 칭했으며
이는 현대의 실제 인공지능 시스템과도 매우 흡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인공지능 컴퓨터가 사람의 목숨을 살리고 죽이고 까지 직권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실제로도 방심하다보면 그럴날이 오게될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이 자아를 갖는 순간 인간은 노예가 될듯..
생각하는 속도 차이에서 부터 차별화 된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