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 IT 바이두 중단 명령
2016.05.18 14:49
(서 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 당국이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와 뉴스포털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을 포함한 IT기업에 포르노 콘텐츠 유포가 가능한 클라우드서비스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국무원 산하 공안부와 공업정보화부가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대대적인 조사를 벌여 온라인에서의 포르노 저장 서비스 근절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클라우드서비스는 사진·문서·동영상 등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으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공업정보화부 등에 따르면 온라인상에 수만 건의 포르노 동영상이 저장돼 있고 타오바오닷컴(taobao.com) 등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신문은 신랑망과 바이두가 이달 초 당국으로부터 해당 서비스에 대한 중단 명령과 함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전했다.
포#노 온라인 스트리밍 다운에 대해서 셧다운 및 벌금형...
사이트 폐쇄는 아니라고 합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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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다롱이 2016.05.18 16:18 -
야즈버드 2016.05.18 16:49
기사들 종합해보면
앞으로 바이두 클라우드가 종료된다는 얘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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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다롱이 2016.05.18 17:24 아니요. 기존에 폐쇄된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정부의 관리, 단속을 위한 편이와 서비스 업체들의 과다경쟁으로 말미암은 수익성 악화 등에 따른 업체수 조절로 보입니다. 고로 굵직한 것 한두 개 남기고 잔가지는 쳤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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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즈버드 2016.05.18 17:41
그럼 다행이네요.. ㅜㅜ
어디 백업할데도 없어가지고... 순간 긴장했네요.
그래도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옮겨놔야겠네요..
쟤네들은 한번에 전부 확 뒤집어 버릴 수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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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ce 2016.05.18 16:46 이거... 불안하네요.
1테라하드 하나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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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캅 2016.05.18 18:14
그럼 바이두는 살아남았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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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다롱이 2016.05.18 19:25 순전히 제 개인적 추측(혹은 희망사항?)입니다만, 바이두가 중국 공산당과 상당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 바이두를 구글 이상으로 만들겠다는 중국의 야심 등으로 미루어볼 때 만약 중국에 단 한 개의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만 남는다면 아마도 그것은 바이두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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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16.05.18 19:41
전에도 얘기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만 믿고 계시면 안됩니다.
뭐, 바이두 쯤 되면 예고도 없이 문을 닫는 불상사는 없으리라 보지만,
저런 꼴을 보면 반드시라는 보장은 안될수도 있죠.
그리고 애초에 저런 문제와는 별개로,
클라우드 서비스는 예비개념으로 삼아야합니다.
웹에 저장된 정보는 언제든 소실 위험이 있고, 깨질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쓰는 로컬 스토리지도 마찬가지구요.
예비개념으로 백업하시고, 왠만하면 압축해서 보관하세요.
압축을 해놔야 깨졌는지 확인하기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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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민 2016.05.23 14:32
왠 ->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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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2016.05.18 20:44 바이두에 올려진 화일은 조금전에도 내려받기가 잘 되더군요.
야시시한 활동사진등에 대한 조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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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짱 2016.07.05 16:06
바이두 유료화됐나요? 내려받기는 되는데 업로드하려니까 결재하라고 나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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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자 2016.05.18 22:44
5테라 꽉 찼는데 하드에 백업 중입니다. 이제 2테라 정도 남은 거 같네요. 에휴휴휴휴...
바이두 정액 2년치 끊어놨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막히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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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삿갓 2016.05.19 00:18
헉~~~
바이두, 360 빨리 백업을 받아야 겠군요.
언제 다 받을지.....
구글에 옮기면 안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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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2016.05.19 01:32
우리나라 4쉐어 막은거랑 똑같군요 중국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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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베인 2016.05.20 14:41
글쎄요...바이두 막힐까요?
중국이란 나라가 정경유착, 부정부패가 심한 나라이고 바이두는 중국의 네이버 같은 존재로
중국의 자부심이기도 한데다 정보 산업의 핵심으로 중국에서 산업, 안보 분야적 측면에서도 음지에서 활용하는 것 같은데...
게다가 바이두에서 클라우드 서비스할 때 투자와 공을 엄청 많이 들인 걸로 아는데...
수익성이야 바이두 하나만 남겨놓으면 전망도 괜찮아보이고...
그래도 중국이니까 예측 불가지만 바이두가 작은 회사가 아닌지라... 대마불사... 쉽게 죽지는 않을 듯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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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투데이 2016.05.20 17:51
클라우드가 수익성이 적어 문을 닫는 곳이 있다고는 하지만 경쟁자 2순위 이후의 얘기지 싶습니다.
충분한 점유율이나 충분한 사업연계를 통해서 이익에 활용할 수 있는건 구글, ms, 아마존, 네이버 등에서도 짐작가능할거 같습니다.
이런점을 중국에서도 모르진 않을건데, 제아무리 공산당이라 해도 자본주의에 눈이 밝아져서 막무가내로 자국 사업자 전부를 막진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늘상 자국 기업들을 걸러내서 선별된 곳은 성장하도록 지원해주기로 유명했죠. 저금리 지원이라던지.
구글에 버금가는 포털업체를 가지고 싶은 중국이니까..
하나쯤은 분명 키울것 같아요.
그나저나 요즘 기자들 보면 정말 성의 없습니다.
기사를 저따위로 쓰다니...
수정하셨군요. 영어 뉴스를 보니 바이두는 벌금 부과만 된 것으로 나오네요.
https://www.globaltimes.cn/content/983573.shtml
중국어 뉴스에서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해당 기사 바로 몇 시간 전에 정부의 음란물 유포 차단 의지가 업체들의 적극적인 수용과 협력으로 잘 수행되었다는 기사와 바이두 앨범 서비스가 곧(6월) 종료된다는 기사는 있네요.
중국어 뉴스입니다.
https://www.jcrb.com/culture/news/201605/t20160518_1615538.html
벌금 부과형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폐쇄된 클라우드 서비스는 업체 수 조절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 같습니다. 구글 번역으로 본 것이라 대충이라도 맞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