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익스플로러6를 버릴 수 없는 이유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3/05/zdnet20100305164335.htm
IT후진국소리나네....

ActiveX에 미련을 못버리는 이유는 그만큼 프로그램하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집을 지을때 나무목재나 벽돌 콘크리트등의 각종 자재들을 조합하여 어렵게 건축해서 튼튼한 집을 만드는게 아니라
그저 단시간에 뚝딱하고 콘테이너 박스를 조립해서 하루아침에 만드는 것과 비유하고 싶군요.
대기업부터 우수한 프로그래밍 인력들을 우선 데려다놓고 전공과는 전혀 거리가 먼 일을 시켜서 재능을 썩히지요.
회사 자제적으로 전문 프로그래밍 연구개발부서를 만들려 하지도 않습니다.
뛰어난 외주업체에다 돈을 주고 필요할때만 불러다가 씁니다.
그 많은 우수인력들중에 몇명만 모아서 부서를 만들어 지원해줘도 엄청난 결과를 낼 수 있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요즘 프로그래머들은 전문 프로그래머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할때에 이미 만들어진 블록들을 조립해서 완성하면 용량이 크던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던간에
겉보기만 좋고 빨리만 만들 수 있으면 되니까요.
물론 이때문에 조립후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당연히 없지요. 이것이 크나큰 단점이지요.
옛날처럼 2d,2hd 디스켓 한장 기껏해야 1Mbyte 밖에 안되는 용량에다가 엄청난 프로그램들을 다 집어넣으려고
날밤새며 assembly 기계어까지 총동원해서 만들던 시대와는 비교도 안되게 편해졌지요.
그 때문에 국내에서 전문프로그래머가 될려고 대학까지의 전공과정에서 기대하는 학생들도 사라지고 있지요.
학원에서 가르치는 조립전문가 양성프로그램에 기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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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글
이런 현상은 비단 한국 뿐만이 아닐것입니다.
이것은 대규모 PC로 운영되는 장소나 사업장 같은 경우 어쩔 수 없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현상입니다.
여기 윈도우 포럼 분위기를 봐서는 윈도우 7이 나오자 마자 온 세상이 윈도우 7로 삽시간에
바뀐 것 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멋있고 좋은 신형 차 많이 탄다고 해서 교통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여기 저기서 IT 선진국이라는 표현을 많이 듣고 있지만 이 말에 대한 의미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IT 선진국이라고 자화자찬하며 들불처럼 여기저기 떠들썩했지만
지금 시점에서 그때를 돌이켜봐도 그 때가 과연 한국이 IT 선진국이었나 확신할 수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누구의 IT 선진국인가 누구를 위한 IT선진국을 추구했나 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 IT 선진국"이라는 이 애매한 표현이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지 한번 곱씹어 봐야 하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기술에 대한 맹종, 대 기업의 신상품에 대한 맹종과 이끌림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새로운 소비를 낳지만 그 신소비의 출현이 필히 가치의 진보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익스6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흔히 IT라고 부르는 기술이 하나의 수단이듯이
익스6을 적용하느냐 안하느냐도 하나의 수단밖에 되지는 않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런 수단들을 통해 우리가 진정 이루려고 하는 그 목적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