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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버그’ 발생, 윈도우 7 발목 잡나

2009.08.07 16:21

물곰탱 조회:6865

올해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윈도우 7이 갑작스레 발견된 버그로 인해 진퇴양난에 빠졌다.

 

데일리테크(DailyTech) 등 주요 IT 외신들에 따르면, 최종 출시를 앞둔 윈도우 7 RTM버전에 중대한 버그가 발견됐으며, 상황에 따라 출시 일정을 연기하는 것까지 고려되고 있다는 것.

 

문제의 버그는 윈도우 7를 설치한 일부 시스템에서 2개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때 나타나는 것으로, 두 번째 하드디스크의 오류 테스트 시 순간적으로 시스템 메모리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블루스크린이 뜨고 시스템이 그대로 멈춰버리는 증상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종 출시버전이나 다름없는 RTM 버전에서 이 버그가 발생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를 연기하고 버그를 수정할 것인지, 아니면 출시와 동시에 문제를 해결할 패치를 같이 제공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번 버그에 대해 MS 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는 가운데, 일부 MS관계자는 외신들을 통해 “우리는 이미 해당 버그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내장된 칩셋 드라이버 문제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라며 “크게 걱정할 것 없이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S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6일, 자사의 MSDN 및 테크넷(Technet) 소속 개발자들에게 윈도우 7 RTM 버전을 별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베타뉴스 *

 

* 이미 테크넷에까지 배포한 상태이기 때문에 패치로 수정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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