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MS MS `윈도8`-영향력 상실 위기감 반영.무료·할인 등 총력
2014.07.22 22:56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정체에 빠진 PC운영체제 윈도8(윈도 8.1 포함)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무료, 할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MS는 윈도8 점유율이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아이패드 등 태블릿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 PC업체들과 손 잡고 저가 PC 보급도 확대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주요 PC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윈도8.1 위드 빙(Windows 8.1 with Bing)' 대상을 확대한다. 윈도8.1 위드 빙은 윈도8.1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지만, 익스플로러 기본 검색엔진으로 MS 빙(Bing)이 설정돼 있으며, 오피스365 1년 구독 계정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제약이 있는 대신 계약에 따라 PC업체에 무료로 제공되거나,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익스플로러 기본 검색엔진은 설정에서 빙 이외에 구글이나 다른 검색엔진으로 설정할 수 있어 기존 윈도 8.1과 차이가 없다.
윈도 8.1 위드 빙은 당초 PC제조사가 화면 크기 등 일정한 조건을 만족 시켜야 사용할 수 있었으나, 범위가 확대돼 중저가 제품에는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여기에 MS는 HP, 도시바, 에이서 등 주요 PC업체와 협력해 빠르면 200~250달러 수준의 윈도 8.1 위드 빙 PC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런 MS의 정책 변화는 OS 가격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대신, 리베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실제 할인효과를 제공했던 기존 정책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PC업계에서는 MS의 변화는 기존 정책을 유지하다가 현재 PC시장의 영향력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PC업계 관계자는 "MS는 수년간 OS 가격은 그대로 두고, 부가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조절해 왔다"며 "리베이트와 마케팅 지원프로그램 등 복잡한 과정이 얽혀있어 실제 OS 가격이 얼마에 공급되는지 PC업체도 측정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샤티아 나델라 신임 CEO가 클라우드와 서비스 방식 수익모델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OS 판매에서 일정 부분 손해를 감수해도, 원드라이브와 오피스 365 등 구독자 수를 확보하면 수익성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 10%를 넘어섰지만 큰 변화가 없는 윈도 8, 8.1 점유율도 윈도 8.1 위드 빙 비중을 늘리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넷마켓쉐어에 따르면 MS 윈도 8, 8.1 점유율이 13%대를 기록. 올해 초 처음으로 10%를 넘긴 이후 단 3%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0.55%인 윈도7이나, 지원이 종료됐음에도 여전히 25.3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윈도XP에 비해서도 절반 수준이다.
현재 국내에도 윈도8.1 위드 빙을 탑재한 노트북PC를 국내 PC전문 유통업체들을 통해 판매 중이며, 이들 PC의 가격은 20만~3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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뿜빠 2014.07.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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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2014.07.23 14:38
시작버튼은 업데이트2나 9에 들어갈테니 좀만 기다리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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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ka4617 2014.07.23 23:05
혹시나 회장자리에 빌 어르신이 그대로 앉아계셨다면 그런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았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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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코 2014.07.23 08:56 MS야.. 그러니까 IE11 호환성 높혀줘...
대한민국 실정은 아직도 엑티브엑스 없으면 안돌아 간다고...
정품사놓고 이게 뭐니..윈7 써야하는 환경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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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2014.07.23 14:32
잘모르겠네요 금융은 거의다 잘되는것같던데 아주 일부 몇곳만 호환성보기가 필요한정도....
소규모 사이트말고는 대형사이트가 안되는걸 크게 못봤네요 초기때만 지원안되는 곳이 좀 있었죠
보호모드끄고 보안수준 보통으로 하면 웬만한 엑티브엑스 큰문제 없을텐데요 엑티브액스 자체보다는 그 프로그램 자체가 호환성이 좋지않은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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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코 2014.07.23 16:47 청와대, 민원24시, 법원사이트 로그인, 넷마블,피망,넥슨,다음 등 해보시지요
님이 쓰시는 곳만 접속 해야 잘된다고 하면 안됩니다.
IE9(10)가 실행 잘되었던곳은 IE11에서도 잘되어야 한다는게 맞다고 봅니다.
안되니까 안된다고 하는겁니다.
나만 잘된다고 다 잘된다고 생각은 문제가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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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2014.07.23 19:21
게임사이트는 확실히 되고요....특히 저는 피망에서 게임을 하는지라 자주 들어가죠
게임사이트가 지원이느리면 유저들이 난리난다는것도 익히 알고있고요
민원도 부모님때문에 가끔 쓰긴합니다만; 몇주전에도 증명서를 출력을했었는데... 어떤 부분에서 막히는지요?
포털인 다음도 문제가있나요? 이메일정도밖에 안쓰는지라 다음이 안되면 큰 문제같네요
그리고 금융쪽은 국민 우리 신한 자주 이용합니다만 확실히 세곳은 잘되고요 이부분은 윈도우7 PC와 8.1태블릿 둘다 확인했고요
진짜 안되는게 많으면 댓글을 아예 안달았을겁니다 쇼핑몰도 여기저기 이용하고 위에 즐겨찾기바에도 사이트가 수두룩합니다
가끔 국세청 세금신고 서비스도 이용하는데.. 이게 액티브액스치고는 꾀나 무거운 어플입니다만
호환성보기는 위에 얘기한곳중에서는 한두곳 정도뿐이 안썼을겁니다
나만 되면 그만이라고 쓴게아니라 뭔가 과정중에 차이점이나 변수가 있지 않나해서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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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코 2014.07.23 21:34 슈퍼맨님의 말대로 한번 8.1 다시 설치해 보겠습니다. ^^;
답글 감사 합니다.
ps. 8.1 안써본지 5개월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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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작전 2014.07.27 03:07
법원 인터넷 민원은 Windows 8.1에서 아직 안됩니다. 법원 인터넷 민원은 Windows Vista와 Windows 7과 Windows 8에서만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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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M 2014.07.23 12:06
제대로 삽질하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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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2014.07.23 14:31
비스타가 의외로 높네요 ㅎㅎ
XP도 아직 높고 윈도우7이 있으니 마소가 똥줄탈건 없는것같네요
마소가 국내 언론보면 코웃음칠것같군요..
정확히는 구하는것도아니고 초기 보급하는 단계인데 국내 언론만 빨리빨리 응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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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 2014.07.28 22:59 윈도우7, 8의 뼈대가 비스타 이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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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d 2014.07.23 21:45
근데 비스타때도 이런 기사 떳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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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2014.07.25 14:12
뭐하러 메트로 따위 만들어가지고 ㅋㅋ 차라리 rt가 메트로이고 일반용은 기존처럼 사용하게 했으면 좋았으련만...
이건 마소의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그러니 겨우 10% 넘어갈까 말까 하죠 ㅋ 편한 데스크탑환경이 필요한 시점에서 억지로 모바일화를 시키다니 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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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얌 2014.07.27 11:24
익숙한 시작 버튼 포기, 어설픈 메트로.. 결국 8(8.1)은 거진 실패한 운영체제로 남을 것 같네요.
인증까지 복잡하게 해서 정품 유도를 하고 있는데.. IE11 호환성 발목까지 잡고 있고.. OS 끼워팔기로 점유율 높이려나..
MS야.. 그러니까 매트로 선택권좀 줘...
PC로는 매트로없이 시작버튼 쓰고 싶거든...ㅜㅜ